천 년의 침묵 - 제3회 대한민국 뉴웨이브 문학상 수상작
이선영 지음 / 김영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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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순수한 열정으로 목표에 정진하던 사람들이 작고, 큰 성과를 이루며 이를 통해 자신의 

권력욕, 명예욕, 신분상승의 욕구 등을 이루려하고 또한 이를 지키기 위해 극단의 방법을 

사용하게 되고 이로인해 파멸하게 되는 그리 새롭지 않은 주제로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하지만 많이 다루어지지 않은 수학이라는 소재와 고대 그리스라는 시대적 배경 그리고 

권력과 학파의 갈등, 학파 내 학문적 권위에 대한 도전, 계층간의 갈등, 사랑, 음모, 추리 등 

다양한 이야기 거리로 흥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내내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몰입도가 높아 짧은 시간안에 읽을 수 있었지만 읽은 후의 여운이 많이 남지는 않았고, 

등장인물들의 파멸 또는 소멸로 이야기의 끝이 신화화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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