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이기의 동료 사카모토가 급성 알레르기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기는 이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보고 사카모토의 행적을 추적하면서 인간의 욕망의 끝을 보여주는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케이도 준의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이후 그려지는 작품들과는 조금 다른 결을 보여줍니다. 주인공이 은행원이라는 직업만 동일하고, 이 작품과 달리 이후의 작품들은 주인공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하는 모습들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각자의 욕망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 처럼 극단적인 욕망을 현실로 드러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어쩌면 생각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