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의지했던 형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을 미술관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예술작품과 미술관 사람들을 통해 회복합니다. 누구에게나 견디기 힘든 일은 닥칠 수 있으나 슬기롭게 회복하는 일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일이 벌어졌다고 한들 세상이 멈추는 일은 없으리라는 증거들로 넘쳐났다.

누구라도 멋진 조명 아래 있게 되면 이런 건 진짜 내 모습이 아니라 조명발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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