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이케이도 준 스타일의 소설입니다. 회사에서 손익을 이유로 없어질 위기에 처한 아마추어 럭비팀 ‘아스트로스‘의 제네럴 매니저로 좌천된 기미시마가 회사내부의 권력다툼 틈바구니에서 희생양이 될 위기를 극복하고, 매너리즘에 빠진 팀 분위기도 새롭게하고, 무능하고 관료화되고 부도덕한 럭비협회를 바꿔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전형적이지만 이케이도 준의 소설은 언제나처럼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