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들이 대부분 그렇겠습니다만, 정세랑 작가는 특별히 상상력 부자라는 생각이듭니다. ‘보건교사 안은영‘부터 읽는 작품마다 새롭게 느껴집니다.
이책은 특이하게 신라가 배경이고, 당나라 유학생 설자은이 신라로 돌아오며 펼쳐지는 역사 추리입니다. 시리즈물로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물론 재미는 있었지만 임팩트는 좀 약했다는 생각입니다. 후속작을 기대해 봅니다.



"수렁에 빠졌다 생각될 때야말로 차분히 손 닿는 곳을 짚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왕의 존재는 드리워지는 침묵 같은 것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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