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유력한 언론사 기자 바바라 포어자머가 30여 년간 우울증과 동행하며 살아온 날들을 기록한 글 입니다. 이겨낸다기 보다는 다투고 화해하며 친구처럼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울증은 언젠가 사라질 것이고 당신을 도울 방법은 있다고.
아침마다 잠에서 깨면 알람이 울리기 훨씬 전부터 코끼리가 이미 그곳에 앉아 있다.
"나는 엄마라서 너무 좋다. 다만 좋아할 수 없는 게 있다면 아이가 있는 사람을 위한 것도, 아이들을 위한 것도 아닌 우리 사회의 구조다."
어떤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한 가지 방법밖에 없다. 그 감정을 오롯이 느끼는 것이다.
나는 내가 백 번, 천 번 성공한 일을 할 때도 어김없이 불안하다.
어떤 고통이 참기 어려운지 혹은 견딜 만한지의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어디가 왜 아픈가를 아는지의 여부다.
머리는 이 모든 걸 진지하게 떠올리고 있고, 그래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우울한 상태’의 반대는 ‘삶을 느끼는 것’이다.
세상에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은 없다. 죽는 것, 그리고 화장실에 가는 것 빼고는.
어떤 일이 발생하든 내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느낌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어떤 일이 발생하든 내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느낌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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