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의 함축미도 좋지만 조금 더 길게 풀어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요람행성, 남십자자리가 좋았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이라면 컴퓨터에 명령어를 입력하여 한 번에 차량을 모두 정지시키고 극적인 해피엔딩을 맞겠지. 유감스럽게도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다. 아니면 내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아닐지도. - P105
세상 모든 자연스러움의 기저에 극단적인 부자연스러움이 있기 마련이니까. - P123
생애가 있는 모든 존재는 있는 힘을 다해 살고자 한다. 모든 게 의심스러워도 그것만은 진실이었다. - P128
몸보다 마음이 먼저 죽는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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