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제게 고향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본적도 아니고 태어난 곳도 아니지만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니며 어린시절의 추억이 있는 강릉을 고향이라고 대답합니다.
고향은 추억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눈에 선하고 오랜만에 찾아가도 반겨줄 친구들이 있는 곳 입니다.
장강명 작가는 마포구 일대의 장소들을 조합해서 현수동이라는 가상의 동네를 만들고 그곳에 대한 애정을 책에 담았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동네를 책으로써서 소개한다는 것 참 멋진 일이라 생각됩니다.


인간을 얄팍하게 이해한 크고 강압적인 사회공학 실험들은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와 같은 고문 도구가 되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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