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권위는 정당성이 받아들여진 힘‘이라고 편집자는 정의 합니다. 맞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권위는 스스로 세우는 것이 아니고 함께 살아가고, 같은 환경을 영위하는 구성원들에 의해 인정되어야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또는 특정그룹에 의해 일방적으로 세워지고 동의되지 않은 강요된 것은 독재이고 갑질입니다.
책에서는 여러 분야의 저자들이 권위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여러사람이 참여한 글이 대개 그렇듯이 동의되는 글과 그렇지 않은 글이 있습니다. 하지만 권위란 구성원의 동의와 인정이 있어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는 듯 합니다. 내가 서있는 이 사회가 다중이 인정하는 권위가 있는 곳 이었으면 합니다.







나는 관계 안에서 일어나는 착취와 폭력을 당연시하지않는 사람이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한다. 여성만이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다는 생물학적 본질주의는 우리의상상력과 실천의 장을 반쪽으로 좁혀 버린다. - P53

관리와 통제의 관계가 수직이라면, 돌보고 보살피는 관계에는 경사(傾斜)가진다. - P64

당신의 문해력」의 경고대로 문자 기반 문해력이 필요한 주요한 이유가 입시, 취업, 승진 등 문자문화 중심의 평가 시스템이라면, 우리는 현재의 학습 및 평가 시스템 그리고 관련제도에 대해 근본적으로 재고해 봐야 하지 않을까?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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