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그리는 많은 영화와 소설들은 과학기술문명이 결국은 우리가 사는 이땅을 파멸 시킬 것이라는 공통된 가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가정아래 어떤식으로 원래의 또는 그 이상으로 극복해내서 이땅을 되살릴 것인지 과학적, 비과학적 상상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구 끝의 온실‘은 ‘모스바나‘라는 식물을 지구구원자로 그렸습니다. 더스트로인해 인공 돔 안에서만 살 수 있는 이땅을 기술자와 기계인간이 여러 어려움을 거쳐 세상에 모스바나를 퍼뜨리고 그로인해 이 땅이 되살아나고, 시간이 지난 후 과학자 아영을 통해 그 과정을 되짚어보는 이야기 입니다. 과학기술문명은 많은 사람들의 예측처럼 이땅을 파멸시키게 되는것인지,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어떤 대비를 하고있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돌이켜보면, 이별이 찾아오기 전에 아주 짧은 순간, 평화가 지속된 날들이 있었다. - P233

모스바나와 인간은일종의 공진화를 이룬 셈입니다. - P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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