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많이 더워서 여름이 시작된 듯 합니다.
이번호 ‘소설보다 봄‘에서는 ‘나뭇잎이 마르고‘와 ‘은의 세계‘가 좋았습니다.

체는 모든 것을 다해 말했고 모든 것을 다해 웃었다. - P16

체와 함께 간 사람은 그녀가 말을 마칠 때까지 잠자코 기다렸다. 기다리면 체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얻었다. - P26

어떤 일은 그 시간, 그 방식이 아니어도, 다른 방식과 다른 시간에서 그와 비슷한 모습으로 삶에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 P56

불이 얼마나 큰지 작은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촛불만 한 불이더라도 옮겨붙기만 하면 되는 거니까요. 이미지들은 옮겨붙을 수 있어야 합니다. - P77

혼자 있는 사람 같았다.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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