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도시사에 관심이 있는 저자의 책입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일제가 어떻게 서울을 계획하고 도시를 건설했는지 서술하고 있습니다. 도시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의미있는 책이겠으나 저같이 호기심으로 읽는 사람들에겐 너무 딱딱하고 교과서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러한 일본 도시계획의 흐름은 ‘도시의 확장‘과 ‘확장된도시에 대한 국가적 통제‘라는 개념의 결합으로서 사회 전체의 파시즘화와 맞물려 군사적, 국가주의적 성격을 강하게 갖는 것이었다. P23

20대였던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들대부분은 당시 경성이나 인천 등 인접 대도시에 대해 "살기에불안정한 곳"이지만 "능력에 따라 고향보다 잘 살 수 있는곳"이라고 인식하고 도시로의 진출을 지향하고 있었다.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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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9 09: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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