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 수 있는 모든 것‘을 다루겠다는 포부로 컨텐츠를 만들고있는 ‘마시즘‘의 책입니다. 넘치는 포부에 걸맞게 다양한 음료의 역사 및 비화에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가 본인은 진지한 궁서체 일 수 있겠지만 읽는 이들은 읽으면서 즐겁고 비실비실 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각종 음료에 대한 쓸데없는 상식이 쌓이는 즐거운 책입니다.


하나의 음료에는 역사적인 사건부터 개인적인 추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녹아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야기에 매료될수록 음료를 고르는 이유와 취향이 단단해진다. P6

메소포타미아인들에게 빵과 맥주는 똑같은 양식이었다. 빵은고체 상태의 맥주였고, 맥주는 흐르는 빵이었다. P27

"한국인이 소주를 마시는 이유는 3가지다. 기분이 좋거나, 나쁘거나, 둘 다 아니거나." P267

더욱 노력해서 파시즘과 맑시즘을 검색할 때 마시즘 이 자동 완성 검색어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덤벼라 무솔리니, 마르크스) 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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