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의 손원평 작가의 단편입니다.
사랑과 증오는 종이의 앞뒷면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5년4개월의 결혼생활을 끝내기로 한 부부는 수개월전 올린 홈스테이 교환에 지원한 핀란드 여성 마리를 맞이하게됩니다. 마리가 머무는 동안 관계개선이 되는듯 보였으나 속내를 알고보면 재결합은 어려워 보입니다. 뜬금없이 4월에 내렸던 눈은 다 사라지고 계절은 뒤숭숭해집니다. 이해가 되기도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맞아요. 그리고 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답니다. 당신들은 서로를 정말로 사랑한다는 것을요." P46

"그럼요. 아주 흔한 일이죠. 사실 그런 건, 어디에서나일어나는 일이랍니다."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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