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같은 제목으로 리뷰를 쓴적이 있는듯 합니다.
조정래 작가라는 대가의 소설이 아닌 강연을 들은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소설적 재미가 없는것은 아니나 개인적으로는 뉴스공장이나 다스뵈이다 등의 종합 강연집 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설가 조정래의 멋진글을 읽고 싶습니다.....

시인은 하고 싶은 많은 이야기를 생략하고 있었다. 그런데 독자들은 그 씌어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침묵의 여운 속에서 다알아듣고 있었다. P117

국민을 개돼지라고 했다가 파면당한 교육부 국장 있잖아요. 그 사람이 억울하다고 소송을 낸 것도 뻔뻔하기 이를 데 없는데, 판사가 승소 판결을 내려 한 직급 낮춰서 복직시킨 것은 도대체 뭡니까. 그 판사야말로 국민을 개돼지 취급한 국민 무시의 극치 아닌가요?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죠?" P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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