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벨스가 죽은지 70년이 넘게 지났지만 정치, 언론, 종교, 학계를 막론하고 괴벨스 후예들의 활동력은 왕성해 보입니다.

극우는 놀랍게도 세계적인 흐름 이다. 경제가 침체되고 실업이 증가할수록 변형된 인종주의와 배타적 국가주의가 강화되며 극우의 자양분이 된다. P6

독일의 인종주의를 비판하던 미국은 1960년대에도 버스에 ‘흑인 지정석‘ 이 있었다. P26

나치는 자유주의적 성향으로 해외에도 독자가 많은 『프랑크푸르터 차이퉁』을 ‘언론자유‘ 알리바이로 이용하고자 1943년 8월까지 허용했다. 선전부 수석차관이 관장하던 국내신문국은 신문을통제하고 특별한 주제와 관련해 논설 길이와 지면 위치까지 지정했다. 금지, 재정 압력, 편집진 정화라는 언론 장악 기조 외에 괴벨스는 제국정부 언론심의회를 적극 활용했다. P79

괴벨스 선전의 주요 개념은 단순화‘ · 집중공격 ·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 괴벨스에게 참과 거짓은 중요.
하지 않다. 그보다는 의미 부여가 중요했다. 괴벨스는 고정관념을 사용하고 입맛에 맞는 정보를 선택하고 제목을과장하고 편견이 담긴 사진을 내보내며 특정 주제를 반복했으며, 상대에게 불리한 부정적 측면을 확대하며 프레임을 구성했다. P85

괴벨스는 대중의 생각을 바꾸기보다 그들의 태도에 동조하는 식으로 효과를얻으려 했다. P8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