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과 사상 2018.6 - Vol.242
인물과사상 편집부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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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부쩍 세상이 하루하루 급박하게 돌아가다 보니 한 달에 한 번씩 나오는 월간지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기도 하고 게으르기도 해서 오래 구독중인 인물과 사상을 몇달째 쌓아 놓고만 있다가 최근호 부터 거꾸로 읽고 있습니다. 물론 시사 월간지가 당시의 급변하는 상황을 반영하기도 합니다만, 변화의 흐름 또는 그에 대한 해설을 내 놓기도 합니다. 인물과 사상의 간판인 인터뷰 기사와 마태우스 서민 교수의 서평만 읽어도 아깝지 않지만 다른 필진들의 기사도 읽을 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호에는 83년생 사회문화평론가 김민섭의 '청년 김정은과 1980년대생의 역할'과 93년생 우리미래 전 공동대표 이성윤의 '93년생 청년의 정치에서 희망찾기'에서 생각할 거리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이 30대와 20대를 대표한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그세대의 일반적인 생각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세대간의 언로가 막히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충분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진다면 20, 30대가 느끼는 불합리함과 40, 50대의 고단함도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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