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가 있던 자리
오소희 지음 / 북하우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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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는 아니지만, 어른을 위한 동화같은 느낌이랄까?
세월호의 아픔속에서 작가는 해결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하나의 따뜻한 가정을 내어놓고자 이 소설을 썼다고 한다.
상실의 아픔을 이렇게 아름답게 승화시킬 수 있을까....

마음을 잡고 놓아주지 않았던 문장과 그림으로 이 책을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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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지음 / 창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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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빌리려던 게 아니었다. 명절이 시작되기 전,
어떤 책과 함께 할까 고민하며 도서관에서 맴도는데
가슴팍에 안겨 잠들어 있던 꼬맹이가 잠에서 깨어나 바스락!
그냥 눈 앞에 보이는 낯익은 제목의 책을 집어들었다.
오가는 길에 소설만큼 빠져들기 쉬운 게 없으니까.
첫 장을 열었는데 작가 사인까지 뙇! 이거로구나!

예상은 했었다. 그래도 슬프다..
맥없는 슬픔은 아니다.
딱 경.험.한.만.큼이란 말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아이가 생기고 나니 눈물 흘리고 말 얘기로 맘이
정리되지가 않는다. 떠오르는 생각들이 많지만 단어로,
문장으로 표현하기에는 본래의 무게보다 가벼월 질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딱 경험한 만큼만 느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렇기에 인간은 모든 걸 다 알 수 있는 ˝신˝이란 존재를
만들어냈을까..ㅎ

작가는 왜 이런 사인을 해놓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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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양장)
로버트 뉴튼 펙 지음, 김옥수 옮김, 고성원 그림 / 사계절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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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그리운 메이 아줌마>의 서머가 떠올랐다.^^
로버트는 아빠와 보낸 13년이 정말 행복했다고 말하며
흙무덤을 뒤로 한 채 발길을 돌린다.서머도, 로버트도
참으로 의연하게 슬픔과 상실의 고통을 감내하는구나..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어른이 된다는 건 자신의 아픔을
연민없이 삼켜내고 소화시킨 후 침묵으로 그 시간들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는게 아닐런지..따뜻하게 뭉클했다!
그리고는 옆에서 놀고 있는 이제 갓 백일 지난 우리
꼬맹이를 내려다보며, ˝우리에겐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구나~ㅎㅎ 소년으로, 남자로 성장하는 시간 동안
나는 네게 어떤 엄마로 기억될까~? 혼자 중얼거리며
조그만 발바닥에 입을 맞춘다. 보드랍고 좋은 향기가 난다.
뭘 몰라도 사랑이 느껴지는지 꽃처럼 환하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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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이는 말보다 그림을 먼저 배운다 - 생각하는 아이를 만드는 프랑스 교육의 비밀
신유미.시도니 벤칙 지음 / 지식너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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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다르겠지~교.육.환.경.이..부러워질거야..하는
맘으로 읽다가 결국 진심으로 부러워졌다. 결과보다는
과정속에서 배우고 즐기는 아이들!!! 비교당할 필요도 없고,
평가받지 않는 아이들!! 왜 우리는 아이들에게 이런 환경을
제공해주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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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오소희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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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순간 애닳아하기 보다는 푸근하게 여유를 가지고
바라봐 주는 마음으로 키워보고 싶은데...

˝국민˝이란 단어를 붙이고 유혹하는 육아용품들부터
마치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이 엄청나게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 일이며 특별한 자격을 요하는 일인 것처럼
무언중에 압박하는 말.말.말들...

창 밖을 바라보는 아이 사진에 유독 눈길이 오래
머문다. 요즘 이렇게 여유롭게 이 생각 저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얼마나 될까...?

그래! 본질은 저 너머가 아니라 내 안에 있을테니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겠다!! 난 엄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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