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번 죽었다 살아나기를 반복하다 사랑하는 흰 고양이를 잃고 더 이상 살아날 이유가 없어져 버려 두 번 다시 되살아나지 않은 고양이 이야기. 그저 함께 오래오래 살고 싶다고 생각했을 뿐 그 외 아무 욕심도 없었던 고양이의 사랑. 사람은 무엇으로 살까?에 대한 강렬하게 아름답고 눈부신 답이 아닐런지..이야기도 그림도 사노 요코 작가를 그대로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담에 우리 아가가 ˝엄마, 사랑이 뭐야?˝라고 물어온다면 함께 읽어보자 말하고 싶은 그런 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