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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리스닝 플래너 (책 + MP3 CD 1장) - 듣기평가에 나오는 상황으로 떠나는 리스닝 어학연수 ㅣ My Planner 6
대한교과서 Eng-up 영어연구모임 지음 / ENG-up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나의 플래너 시리즈로 유명한 ENG-up에서
리스닝 책이 나왔답니다.
이름도 멋진 나의 리스닝 플래너(My Listening Planner)
Listening은 영어의 다른 영역들과 달리 실력을 키우기가 쉽지않고
원어민을 자주 접하지 않으면 향상되기 어렵다고들 생각하는 부분이지요.
책을 통한 학습으로도 리스닝 훈련과 실력 향상을 얼마든지 이룰 수 있다는 걸
자신있게 보여주는 책이 <나의 리스닝 플래너> 랍니다.
일단, 샤이니한 책 표지부터 넘 이뻐서
바로 열공하고픈 마음이 들게하네요.
리스닝 교재이니 MP3 CD는 필수 옵션이겠지요.

실제 미국 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총 20개의 챕터가 수록되어 있어요.
Grammar Planner에서 만난 6학년 여학생 슬아와 중 1남학생 지수의
교환학생으로서의 미국 생활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어 친근하답니다.
공항 & 비행기, 대중교통 & 길찾기, 인사 & 소개, 은행 & 우체국, 식당, 수업 발표, 여행 등
살아 숨쉬는 리얼 생활영어가 가득해요.
하나의 챕터에는 네 가지 상황이 만화와 설명으로 재미있게 실려있구요.
유용한 부가 정보와 문제들도 빵빵하게 들어있답니다.

Chapter 5 백화점 & 가게
사진으로 생생함을 더욱 살렸어요.


네가지 상황 or 장소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들.
만화로 되어 있어 부담감은 확 줄고
그림과 함께 공부하는 즐거움이 큽니다.
유머러스한 상황들이 많고 그림이며 대화가 코믹해서
아이도 킥킥대며 책을 보고 CD를 들었답니다.

네 개의 상황 가운데 하나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아요.
옷가게에 옷을 사러 간 지수와 슬아.
자신만만하게 티셔츠를 입어보지만 꽉 끼어서 망신을 당하는 지수입니다.
결국 한 치수 더 큰 걸 사게 되지요. ㅎㅎ
이런 경우는 실제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생하게 와닿더군요^^
당장 실생활에 써먹을 수 있는 실용성, <나의 리스닝 플래너>의 최고의 강점이 아닐까 해요.

만화로 상황을 이해한 후 친절한 설명을 읽으면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더 얻을 수 있습니다.
정말 친절한 나만의 선생님같아요.

꼭 알고 넘어가야 할 <이 과의 중요 표현 정리해 볼까요?>
부가의문문의 다양한 예를 볼 수 있네요.

가게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다양한 다른 표현들도 알아봅니다.
다 팔려서 재고가 없다, 보증기간이 얼마나 되나 등
실용적인 표현들이 많아 좋았어요.

리스닝 플래너인만큼 발음에 관한 설명도 특별한데요.
각 챕터마다 영어듣기를 쉽게 해주는 발음 설명코너가 있답니다.
여기서는 리머릭이라는 5행시를 통해
문장의 강세와 리듬을 연습하네요.

위의 리머릭을 들어보면 마치 이렇게 들리는 듯 한데
강세와 연음으로 바뀌어 버린 발음을 파악하기에 좋아요.
연이어 발음되므로 알아듣기 힘든 원어민의 발음 파악에 도움이 될 듯.

본문을 다시 들으면서 리스닝 훈련을 하는 연습문제입니다.
본문을 잘 이해했다면 어렵지 않아요.
리스닝과 딕테이션 연습이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듣기평가에 꼭 나오는 'Text 들은 후 이해도를 묻는 문제'도
아주 쉬운 문제 코너에서 다루어지고 있어요.
챕터에 관련된 주제의 예문들로 Listening Comprehention 훈련을 하다보면
리스닝은 더이상 어렵고 지치는 영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어렵고 딱딱한 문제들만 듣고 풀며 공부하는 리스닝과는 차원이 다른
즐거움과 생생함이 살아있는 <나의 리스닝 플래너>
재미있는 상황별 대화를 들으며 가장 경제적이고 편안한 미국 연수를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