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ney the Fabulous (Paperback)
Lowry, Lois / Yearling Books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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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ny Bird Greene 이라는 주인공 소녀의 이름과 책표지를 처음 보았을때

양쪽으로 묶은 빨간 머리와 주근깨, 장난기 가득해 보이는 모습에

그 유명한 삐삐 롱스타킹의 아류작이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말괄량이 삐삐와 비슷한, 모험을 좋아하는 여자 아이 이야기일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한장 한장 읽어가다보니 구니 버드는 삐삐보다 더 사랑스럽고 매력이 가득한 아이더군요.

내용도 초등학교 아이들의 일상과 생각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서

흥미진진하면서도 아주 유익하더라구요.

 

구니 버드 시리즈 가운데서 Gooney the Fabulous (우화 작가가 된 구니 버드)

초등학교 2학년인 엉뚱발랄 소녀 구니 버드와

담임 피죤 선생님, 그리고 같은 반 친구들의 학교 생활을 그리고 있어요.

 


 

Fable : 우화

Fabulous : 믿어지지 않는, 엄청난, 아주 멋진, 우화로서 유명한

여기서 제목에 사용된 The Fabulous는 우화로 유명한 사람, 즉 우화 작가를 뜻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비닐로 싸인 패키지를 열면 오디오 CD와 Goony The Fabulous 책이 들어있어요.

오디오 CD가 따로 돌아다닐 염려가 없는 야무진 패키지라 좋네요.

 



오디오 CD는 2장 구성인데

러닝타임이 CD A는 68분 , CD B는 56분 이군요.

Goony The Fabulous는 13개의 챕터로 나누어져있는데

오디오 CD의 트랙도 챕터별로 구분되어 만들어져 있어 원하는 부분을 찾아 듣기 편리합니다.

 



이것은 원서인 본책 뒤표지에 쓰여진 리딩 레벨 및 권장 연령 표기이구요.

리딩 레벨 2.5

연령 : 6~9세

 



에듀카코리아 측에서 표기한 리딩 레벨과 녹음 속도는 이렇답니다.

리딩 레벨 : ER-38

녹음 속도 : 분당 130~140단어

활용 대상 :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서 재미와 감동, 교훈을 얻기 원하는 학습자,

글을 통해 이야기 하는 법을 배우고자 하는 학습자

 

 


 

 ER 지수Educa Reading Level (에듀카 리딩지수)로서

기존 리딩 레벨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아이들의 인지 레벨까지 고려해 측정된 지수입니다.

기존 리딩 레벨보다 세분화되어있어 기존에 제시되었던 같은 리딩 레벨, 같은 시리즈에서도

어떤책이 더 쉽고 어려운지를 체계적으로 제시해 준답니다.

예를 들면 해리포터 시리즈는 ER 60~70대의 책인데

같은 해리 포터 시리즈라도 각 권마다 ER지수가 조금씩 다르지요.

 

<Goony The Fabulous>는 ER-38 인데

ER 31~40대의 책들은 문장 구조나 글의 형태를파악해서

기본적인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 단계입니다.

같은 ER대의 책으로는 제로니모 스틸톤, 아서 챕터, 앤트류 로스트,

캠 잰슨, 호러블 해리, 스마트 어바웃 등이 있어요.

 

ER을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요기로☞

http://www.educakorea.co.kr/educa/home/educakorea/mcat.php?uid=67

 



 

 

작가 Lois Lowry(로이스 로우리)에 대해서도 간략하게나마 알아보아야겠죠?

1937년 하와이 호놀룰루 태생으로 지금은 나이가 제법 많은 할머니시네요.

1977년 첫 소설 <그 여름의 끝>을 낸 이후 수많은 작품을 썼답니다.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뉴베리 상 등을 받으며 미국 어린이·청소년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잡았어요.

뉴베리상 수상작들인 <The Giver - 기억 전달자>, <Number the Stars - 별을 헤아리며>외에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최고의 작품들을 선보였답니다.

 

 

 

<Goony The Fabulous>의 즐거움 속으로



항상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고 도전하며, 개성있고 탐구심이  강한 구니 버드는

이번 책에서 이솝 우화 '개미와 베짱이'를 배운김에 우화 작가가 되어 보자는 제안을 합니다.

피죤 선생님과 아이들의 대화가 생생하게 그려져있어

아이들의 수업 시간을 그대로 들여다보는 듯 합니다.

등장인물이 죽는 이야기를 싫어하는 게이코, 같은 말을 세번씩 하는 버릇이 있는 말콤 ,

가장 수줍음을 많이 타며 최근에 앞니 두 개가 빠져 발음이 새는 펠리시아 등

저마다 다른 개성을 지닌 아이들의 모습이 생동감있고 리얼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얼핏 보기에 글자의 크기가 작고 글밥이 많아 보이지만

등장하는 단어가 쉬운 편이고 문장이 간결해서 술술 읽혀지네요.

 



손가락 없는 장갑에 구겨진 플란넬 원피스를 입은 특이한 옷차림의 구니 버드가 보이네요.

그림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챕터마다 그림이 등장해서

아이들이 좀더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답니다.

 



이 부분은 수줍음이 많고 앞니 두 개가 빠져 발음이 새는 펠리시아와 선생님의 대화인데요.

"Yes, please." 라고 해야 하지만 발음이 새는 펠리시아의 말은

"Yeth, pleathe."라고 쓰여져 있지요.

blitherd역시 blizzard(눈보라)가 발음이 샌 단어이구요^^

이런 부분을 알고 읽으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답니다.

 



드디어 구니 버드가 아이들에게 '나만의 우화'를 만들자고 제안하네요.

이부분의 아이들의 대화에서 우화가 갖추어야 할  요소들을 알 수 있어요.

흥미로운 등장 인물이 있어야 하며, 등장인물들을 잘 묘사해서 진짜처럼 만들고,

등장인물들의 대화가 필요하며, 처음-중간-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피죤 선생님의 '판다' 우화에 이어 아이들의 다양한 우화가 등장해요.

재미있는 것은 저마다 자신의 이름 첫 글자로 시작하는 동물을 우화의 주인공으로 내세운다는 것인데요.

Pidgeon 선생님은 자신의 이름 ''P'로 시작하는 동물, 판다를 우화의주인공으로 했답니다.

우화의 주인공인 동물에 맞는 복장이나 소품을 갖추는 것도 재미있었구요.

피죤 선생님 반 아이들은 저마다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줍니다,

 



피죤 선생님의 판다에 이어

게이코의 캥거루 우화, 비니의 곰 우화, 펠리시아의 홍학 우화,

타이론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우화, 배리의 들소 우화, 첼시의 치와와 우화 등

반 아이들의 멋진 우화 작품이 이어진답니다. 

 



게이코의 캥거루 우화 소개 장면인데요.

캥거루를 나타내기 위해서 가방을 앞으로 멘 모습이 재미있죠.

 

 


 

 





펠리시아의 Flamingo(홍학) 우화

 

옛날에 홍학이 살고 있었어요.

홍학은 자기가 옅은 분홍색이라는 걸 신경쓰지 않았어요.

하지만 홍학은 다리도 분홍색이었답니다. 홍학은 그건 부끄러웠대요.

홍학은 다른 새들의 다리처럼 자기 다리도 갈색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홍학은 다리를 숨기려 했어요.

그래서 한쪽 다리를 접어서 배 밑에 감추었고 아무도 그 다리를 볼 수 없었답니다.

그러나 갑자기 다른쪽 다리도 접자 홍학은 쓰러지고 말았어요.

그래서 홍학은 한번에 하나의 다리만 숨겼어요.

그 때문에 홍학은 걷기가 아주 힘들답니다.

 

간단하지만 유머있고 교훈까지 있는 우화, 정말 재미있지 않나요?

앞니가 빠져서 발음이 새는 펠리시아의 우화는

곳곳에 새는 발음 그대로 표기된 단어가 많아 읽는 재미가 더욱 크더라구요.

펠리시아가 말해주는 이 우화의 교훈은

『어떤 색이든간에 자기 자신을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입니다.

 



 

구니 버드는 니콜라스와 함께 각자의 이름 철자 G와 N으로 시작하는 동물 우화를 발표합니다.

과연 G와 N으로 시작하는 동물은 무엇이었을까요?

구니 버드와 니콜라스는 바로 누(Gnu, 영양과 비슷한 동물)를 선택했답니다.

제목은 Two Gnus(두 마리의 누)

그래서 표지 그림처럼 분장용으로 누의 수염을 들고 있는 것이에요.

 

 



나만의 우화 발표가 끝나고

 아이들은 자신의 우화 속 주인공처럼 꾸미고 가장 행렬을 합니다.

 

 우리와는 다르게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수업을 하는 미국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엿보니

부럽기도 하고 우리 아이들의 힘겨운 학교 생활이 안쓰럽기도 하더군요.

우화를 만든다는 일이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구니 버드와 친구들의 재미있는 도전기와 우화 작품들을 읽다보면

우화(이야기)를 만드는 법, 이야기와 보고서(논픽션)의 차이점,

이야기 속에서 교훈을 찾고 배우는 법 등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구니 버드의 우화 이야기를 읽고나면

이야기 만들기란 쉽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글쓰기 활동도 더 쉽고 즐겁게 할 수 있어요.

 

 

 

 책을 읽고

 




구니 버드처럼 딸아이도 '나만의 우화' 쓰기에 도전해 보았지요.

딸램 영어 이름이 Alyssa여서 A로 시작하는 동물, Alligator를 주인공으로 했다고 해요^^

열심히 작업 중인 Alyssa 작가입니다.ㅎㅎ

 



일단 초고 완성!

여기 저기 자체 편집, 수정 들어가구요.

 



구니 버드 챕터북처럼 삽화도 첨가하는 센스~!

 



완성된 앨리사 양의 우화 'Alligator's Outing'이에요.

맨 밑에는 이 우화의 교훈(moral)도 강조되어 있네요.

내 집이 최고다!!! ㅋㅋ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동물원에 악어 모자가 살았는데

갇혀 지내는 게 싫었던 아기 악어는 탈출을 했답니다.

동물 보호 센터 직원에 의해 아프리카행 비행기에  타게 된 아기 악어는 엄마 생각에 슬펐지요.

한편 엄마 악어 역시 동물 보호 센터에 의해 아프리카행 비행기에 타게 되고

모자는 감격의 상봉을 하게 되었어요. (이야기가 급조된 느낌이...^^;;)

결국 악어 모자는 동물원이 아닌 아프리카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교훈은 '내 집이 최고!' 라는 이야기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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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 Fun to Read Set 2-19 : The Real Champion (카) (Paperback + Workbook + Audio CD) Disney Fun to Read Level 2 21
TWOPONDS (투판즈)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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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함께 해서 더욱 재미있는

 Disney  Fun to Read

Level 2  Cars - The Real Champion 입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아이들(특히 남자아이라면)이 너무나 좋아하는 Cars!

멋진 레이싱카 맥퀸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지요.

스토리북(워크북 포함), 오디오CD 구성이라 완벽한 활용이 가능해요.

컬러풀한 표지만 봐도 내용이 무척 궁금하고 참 재미있어 보이네요.

 



The Real Champion은 2단계 타이틀 20종 가운데 19권입니다.

모두 디즈니 명작들인데 제목을 다 다르게 붙여놓아 더욱 흥미가 갑니다.

물론 표지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제목이 적혀 있답니다.

 

 

 

 Storybook

 



Cars는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지 제법 된 작품이라

줄거리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지요.

저희집도 Cars에 열광하는 아들때문에 이미 Cars 책, DVD, 피규어 할 것 없이

관련 상품들이 한가득 있답니다.

줄거리 역시 책이며 DVD를 닳도록 본 탓에 줄줄 꿸 정도지만

손에 딱 잡히는 사이즈의 리더로 만난 느낌은 또 다른가봐요.

열심히 집중해서 잘 보고 듣고 하더라구요.

 

잘나가는(?) 레이싱 카 맥퀸의 관심사는 오직 우승뿐이었지요.

 그런 그에겐 친구도 없었답니다.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잘 살린 그림이라

실제 애니메이션 사진보다 더 부드러운 느낌을 주네요.

오리지날 애니 사진으로 만들어진 책보다 저는 이런 스타일을 더 좋아한답니다.

 



생생한 레이싱 모습과 함께

길지 않은 아이들의 호흡에 맞춘 간결한 문장이 절묘하게 잘 어울리고 있지요.

 



캘리포니아로 다시 재경기를 하러 가던 길에

맥퀸은 길을 잃고 말지요.

 



맥퀸은 자신이 망가뜨린 레디에이터 스프링스 마을의 도로를 수리하느라

경기가 열리는 캘리포니아로 가지 못하게 돼요.

 



레디에이터 스프링스 마을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동안

맥퀸은 조금씩 변해 갑니다.

드디어 다시 경기에 참가할 수 있게 된 맥퀸~

닥 허드슨과 친구들이 경기장에 응원온 것을 보고 힘이 나지요.

 



맥퀸은 이제 우승에 집착하지 않고

왕년의 챔피언 킹을 밀어줍니다.

예전의 맥퀸이라면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인데 말이에요.

 



결말은 물론 해피엔딩~!^^

즐거운 리딩이 끝나면 바로 이어지는 워크북으로 알찬 독후 활동까지 연결할 수 있어요.

워크북이 따로 별책으로 딸려있는 책보다

이런 식으로 붙어있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워크북  &  오디오 CD

 



리더 뒤에 딸려있는 워크북이라 솔직히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구성이 너무나 알차고 다채로와서 놀랐답니다.

Vocabulary, Comprehension, Sequence, Grammar, Fun Activity 등

다양한 활동들이 가득한 워크북이에요.

 



제 아이는 7살, 아직 유창한 리딩 단계는 아니어서

워크북 가운데 수준에 맞는 부분만 골라 해봤어요.

 



Vocabulary는 눈에 익은 그림들과 함께 하는 활동이라

쉽고 재미있게 잘할 수 있었구요.

평소에 워낙 Cars 매니아라 더 쉬웠던 것 같아요.

 



Vocabulary 페이지에 나오는 단어를 공부할때

Crash 같은 경우는 직접 Cars 주인공들을 부딪혀 보면서 익혔어요.

Crash를 익히느라 사이좋은 커플 맥퀸과 샐리가 충돌하고 말았네요^^

 

 



등장하는 차들이 어떤 차인지 연결하는 활동도

실제 자동차들을 놓고 재미있게 잘 했구요.

 

 



펀 투 리드의 오디오 CD - 러닝 타임 9분 19초

2가지 버전이 있는데요.

Reading 1은 성인 남성 성우가 생동감 넘치는 효과음, 배경음과 함께 읽어 주는데

자동차 경주를 하는 스토리다 보니 효과음이 넘넘 멋지답니다.

Reading 2는 페이지 넘김 알림음과 함께 아이가 읽어줍니다.

원하는 버전으로 골라 들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디즈니 Fun to Read

별점 : ★★★★★

워크북 난이도 : 유아인 제 아이에게는 살짝 어려웠어요. (부분적으로 활용 가능)

아이의 반응  : 너무나 좋아하는 익숙한 이야기라 뜨거운 반응이었네요. Unbelievable!!^^

 

개인적인 아쉬움이라면 대사도 간간이 있었으면

더 생동감 넘치는 리더가 되었을텐데 싶지만

이 분량에 이야기를 다 담다보니 그럴수밖에 없었지 않나 생각해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가운데 아이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Cars!

역시 펀 투 리드 시리즈 가운데서  더 좋아하네요.

리딩을 시작한 아이라면 부담없이, 충분한 성취감을 느끼면서 즐길 수 있답니다.

즐거운 스토리와 알찬 워크북, 생생한 오디오CD

완벽 풀구성으로 리딩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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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 Fun to Read Set 2-17 : Outside My Window (라푼젤) (Paperback + Workbook + Audio CD) Disney Fun to Read Level 2 17
TWOPONDS (투판즈)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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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친근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리더로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이 다른 리더   Fun to Read

최근 개봉되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Rapunzel을 만나봤어요.

명작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어 동화나 리더는 많지만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것은 역시 디즈니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책일 거예요.

캐릭터의 힘이 얼마나 큰지 엄마라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답니다^^

 



디즈니 펀투리드는 Level K, 1, 2, 3로 이어지며

읽기에 처음 도전하는 아이부터 읽기의 즐거움을 제대로 아는 아이까지

단계적, 체계적인 리딩 도우미가 되어주는 초급 리더랍니다.

★ 구성 : 스토리북(워크북 포함) , 오디오 CD

 



Level K ~ 3까지 유아, 유치원생, 초등 2~3학년까지

단계별로 아주 잘 짜여진 구성이 돋보여요.

제가 만나본 Rapunzel은 Level 2에 속하네요.

 



Level 2는 모두 20권의 재미있는 디즈니 이야기가 있네요.

잘 알려진 명작 동화의 제목을 타이틀로 하지 않고

특징적인 제목을 붙인 게 이채롭습니다.

물론 표지엔 명작동화의 제목도 함께 쓰여져 있으니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답니다^^

Rapunzel의 타이틀은 Outside My Window

 

 

 

 Storybook

 



컬러풀하게 시선을 사로잡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은

아름다운 색감의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Level 2의 글밥이 이 정도쯤 되나본데요.

글자도 크고 문장도 간결해서 리딩을 시도하기에 부담이 없어요.

 

황금빛 금발머리 공주 라푼젤은 마녀 고텔에게 납치되어 높은 탑에 갇혀 살게 됩니다.

왕과 왕비는 잃어버린 공주를 찾으려고 해마다 공주의 생일이 되면 수많은 등불을 하늘에 띄우곤 했지요.

 



라푼젤은 왜 마녀가 자신을 유괴했는지 모른채 탑에 갇혀 살았고

고텔은 탑을 오를때 라푼젤의 머리카락을 이용했지요.

라푼젤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 마녀가 라푼젤의 머리카락을 타고 올라가는 모습이에요.

유명한 대사 'Rapunzel! Let down your hair!'가 없는 게 살짝 아쉬웠지만

초급 리더니까 뭐... 이해하구요.

 



쫓기던 도둑 플린은 라푼젤의 탑을 발견하고 그곳에 숨게 됩니다.

 



밤하늘을 수놓는 등불이 보고 싶었던 라푼젤은 플린과 함께 탑을 빠져나가게 되는데요.

 



라푼젤은 플린과 사랑에 빠졌고 자신이 잃어버린 공주라는 걸 알게 되지요.

 



우여곡절 끝에 라푼젤은 플린과 다시 만나게 되고

궁전으로 돌아오게 된답니다.

스토리는 30쪽 분량이라 축약되어 수록되어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네요.

 

 

 워크

 



8쪽에 걸쳐 Vocabulary, Comprehension, Sequence, Grammar, Fun Activity 등

다채로운 코너가 실려 있어요.

8쪽 분량이라는 건 결코 적지 않답니다. (그것도 책 속에 딸려 있는 워크북이라면 더욱)

 

 

7살 , 이제 조금씩 더듬거리며 리딩을 시작하는 시기라

사실 Level 2는 워크북까지 이해하며 혼자 풀기는 좀 버겁더라구요.

제가 보기에 Level 2는 리딩이 제법 잘 되는 초등 저학년에게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Comprehension, Sequence, Grammar 같은 활동은 좀 더 리딩에 숙달된 후에 하기로 하고

단어(Vocabulary)와 Fun Activity위주로 워크북 활동을 했어요.

즐겁게 단어의 뜻을 익히며 써보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봤던 그림이 함께 제공되므로

훨씬 효과적인 단어 공부가 되더라구요.

 



요건  Fun Activity

코드를 해독하여 공주를 구해야 하는데 넘 쉽게 풀리는걸요~ㅎㅎ

 

 

 

 오디오CD

 



3개 트랙, 러닝 타임 12분 27초

Reading 1은 여성 성우의 목소리가 생생한 효과음, 배경음과 함께 환상적으로 펼쳐지구요.

Reading 2는 아이 목소리로 페이지 넘김 효과음만 넣어 집중할 수 있도록 들려줍니다.

 

 

 


 

★ 디즈니 펀 투 리드  Rapunzel ★

별점 : ★★★★★

워크북 난이도 : 유아인 제 아이에겐 다소 높았어요

아이의 반응 : 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해서인지 아주 좋아했네요. Good!

 

 

아이들에게 친근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즐기는 리더이므로

어떤 책보다 호감도와 집중도가 남다르구요.

캐릭터 애니메이션 외에도 문장의 내용, 수준과 스토리 전개가

단계별 연령의 아이에게 꼭 맞아 여러면으로 만족스럽더라구요.

내용면에서는 부실해도 캐릭터때문에 구입하는 책이 있는데

디즈니 펀 투 리드는 캐릭터의 힘만 믿고 내놓은 책이 아니랍니다.

단계별로 차근차근 진행하다보면 점점 리딩 자신감이 붙어서

쫑알쫑알 영어로 읽고 즐거워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After Reading

 



금발 머리 공주님, 라푼젤을 그려보았어요.

공주를 그린다니 기분이 좋은가 봐요^^

 



정말 긴~~ 머리카락은 확실히 표현되었네요.ㅋ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라푼젤이 좋아한 수많은 등불도 그려주고

자기는 라푼젤을 좋아한다고 써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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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nimal Tale : Cats E-Mouse 1
Janine Scott 글 / 아이즐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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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친절한 영어 선생님 E-Mouse와 함께 하는 재미있는 영어, E-Mouse시리즈

Traditional Tales, Read and Learn, An Animal Tales 등이 있어요.

Animal Tales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에 대해 배우면서 즐겁게 읽는 초급 리더인데

그 중에서 제 아이가 유난히 좋아하는 Cats를 만나보았어요.

 



 E-Mouse 시리즈 가운데 동물들이 나와서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는

An Animal Tales구요.

고양이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책, Cats 입니다.

 



Animal Tales는 어떤 리더인지 잘 설명해줍니다.

재미있는 책과 인터액티브 CD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단순한 오디오 CD가 아니라 다양한 컨텐츠를 담은 하이브리드 CD인 것이죠.

요즘 관심을 받는 앞서가는 트렌드의 영어 교재는 모두 하이브리드 CD를 탑재하고 있더라는...

 



초급 리더임을 감안하면 글밥이나 페이지수가 너무 부담스럽지 않아야겠지요.

16쪽 분량이 딱 적절해 보입니다.

목차만 둘러봐도 워낙 알차서

고양이에 관해 궁금했던 모든 것이 다 담겨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E-Mouse의 이야기를 보세요.

그러고보니 쥐가 고양이를 소개한다는 것이 좀 웃깁니다만...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책을 읽으며 궁금증을 풀어 보아요.

 



우와!!

첫 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건 멋진 사진이네요.

그동안 많이 봐왔던 일반적인 원서 리더보다 큰 사이즈라

책을 펼쳤을 때 느낌이 더욱 생생하고 실감나네요.

페이지마다 E-Mouse의 Cat Chat이 많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E-Mouse의 돌발 질문도 재미있어요.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끌어내야할 때가 있는데

E-Mouse가 다 해주니 엄마입장에서는 아주 편리하고 유용하더라구요.

고양이의 몸, 각 부분의 명칭을 모두 수록해 놓아서

동물 이름 Cat만 알고 넘어가지 않고 깊이 있는 학습도 가능합니다.

 



요렇게 더 자세한 정보도 따로 제공되고 있어요.

 



고양이도 종류에 따라 털의 길이도 다르고 털이 없거나 심지어는 수염이 없는 고양이도 있다는 사실~

오른쪽 고양이가 바로 털과 수염이 없는 고양이라네요.

 

길지 않고 간결한 문장, 살아 움직일 것 같은 생생한 사진,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레이아웃 등

기존의 학습적이고 다소 지루했던 리더와는 확연히 다르답니다.

 

 



털과 수염이 없는 고양이, 넘넘 신기해 하네요.

 



고양이의 특성을 알아보고 나니 고양이를 돌보는 법까지 나오네요.

고양이가 사랑받는 애완동물이다보니 이런 내용도 유용해 보여요.

 

 

 

 

< 인터액티브 CD >



E-Mouse 시리즈의 CD는 일반 오디오 CD의 기능도 하면서

컴에 실행시켰을때 다양한 멀티 컨텐츠도 제공한답니다.

왼쪽부터 차례로  컴퓨터, 책 바구니, 책상 위 퍼즐, 책장이 있는데요.

클릭하면 차례로 게임, e-book , 퍼즐,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E-Mouse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면서 말이죠.

 



컴으로 보는 e-book

실제 책과 똑같지만 저는 e-book이 더 실감나고 기능도 많아서 좋더라구요.

 



문장 중 특별히 표시된 단어의 뜻도 알려주고 말이죠.

 



액티비티 - 단어 스펠링 완성하기

 



게임 - Cat Face Race

똑같은 고양이가 3칸 이상 연결되도록 네모 칸의 위치 바꾸기인데요.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겠던데요?^^

 



E-Mouse 시리즈가 이렇게 다양하더라구요.

제가 만나본 것이 바로 오른쪽의 Animal Tales인데

Traditional Tales, Read and Learn등 다른 영역도 무척 궁금해지네요.

 

파닉스를 떼고 서서히 리딩을 시도하는 아이에게

리딩이란 쉽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느낌을 팍팍 심어주는,

E-Mouse 와 함께 하는 Animal Tales~

특별한 즐거움으로 기억되는 매력적인 리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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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엄마들의 입학사정관제 전략 - 최신 개정판
김은실 지음 / 서울문화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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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거듭하는 입시 정책 속에 학부모와 학생들은 늘 혼란스러웠습니다.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자 정부는 '입학사정관제', '자기주도학습', '논술형 평가 확대' 와 같은

기존 방식과 획기적으로 다른 새로운 정책을 내놓았고 학부모들은 생소함에 당황스럽기 그지없었는데요.

지금은 부모 세대가 경험한 학력고사, 최근까지도 대입의 정석이었던 수능, 그리고 늘 학생들을 따라다녔던 내신과 같은

학력 우선식 평가 기준에서 점차 선진국형 선발방식으로 변모해가는 과도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그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는 '입학사정관제'는

90년대 말 '수시' 라는 대입 제도가 만들어지면서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본격적인 시행은 2008년이니까 이제 겨우 시행된지 4년밖에 되지 않은 제도입니다.

지금까지는 대학별 전체 정원에서 입학사정관제 선발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지만

향후 점차 비중을 늘릴 것이며,  서울대만 해도 2012학년 입시부터 수시 100%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고 하니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최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강연의 주제 가운데 단연 1순위를 차지하는 것과

엄마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는 부분이  바로 '입학사정관제'인데요.

2009년 출간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대치동 엄마들의 입학사정관제 전략>이 최신 개정판으로 다시 찾아왔답니다.

여기저기서 들은 건 있어서 대충 알고는 있지만 정확히는 모르는, 엄마들이 가장 궁금한 그것!

입학사정관제란 무엇인지,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 초중고 로드맵, 핵심 포인트,

입학사정관제로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로 보는 생생한 평가 요소 등

입학사정관제에 대해서 실제로 궁금했던 모든 것이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어요.

.

이제 '초등학생부터 벌써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해?' 이런 말을 하는 엄마들은 없을 거예요.

그만큼 초등 시기부터 자신의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 담긴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니까요.

이 책은 초등부터 준비하는 체계적인 입학사정관제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전반부에 먼저 나오는 아홉 학생의 합격 이야기를 읽으며

직접 와닿는 생생한 간접 체험을 하며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영역의 전형에 합격한 선배들의 노력 모습과 자기 소개서를 생생하게 들여다 봄으로써

막연하게 느꼈던 입사제에 대해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좋더라구요.

 

입학사정관제를 간략하게 요약해 말하자면

성적만 중점적으로 반영했던 기존 제도에서 크게 변화한

학생의 자질과 적성, 노력 등 다양한 가능성을 보는 제도라고 할 수 있겠어요.

매년 수시의 비중은 높아져가고 정시에만 올인할 수 없는 지금

교과와 비교과(창의적 체험 활동-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자융 활동, 진로 활동 등)의 고른 분배에 유념하면서

자신만의 높은 가치와 밝은 가능성을 갈고 닦아야 하겠어요.

 

입학사정관제가 정확히 어떻게 시행되는지 , 준비하고 갖추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이렇게 속 시원하게 짚어주는 책을 만난 것도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막연하게만 생각되던(아이들이 어려 더욱 그랬던 듯) 입학사정관제를 술술 풀어주네요.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물론 초등, 유아를 둔 학부모도 미리 읽어두어야 할 정보의 보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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