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어교육의 화두는 단연 2012년부터 시행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NEAT)인 듯 합니다.
영어 학습의 다양한 영역을 고르게 평가한다는 데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만
학부모 입장에서는 당장 낯선 시험이 당혹스럽기 짝이 없는데요.
체계적인 리스닝 훈련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다른 영역 (읽기, 말하기, 쓰기)도 야무지게 대비할 수 있는 교재가 절실한 것 같아요.
그동안 Listening, Reading, Grammar 등 다양한 JUICE 시리즈로
야무진 영어 학습서를 선보였던 이퍼블릭에서
A*List 라는 임프린트로 새롭게 리뉴얼된 Listening Juice를 내놓았어요.
주스 시리즈의 팬으로서 무척 반갑고 궁금했답니다.
Listening Juice는 1,2,3권이 있으며
각 권마다 오디오 CD와 하이브리드 CD가 딸린 Student Book / Workbook / 정답과 스크립트가 수록된 Guide
이렇게 3종 구성이에요.
Listening Juice는 초등 저학년용 듣기 교재라고 생각했는데
오디오 CD를 들어보니 들려지는 텍스트의 수준이 결코 만만치 않더라구요.
주제별로 수록된 유닛들 가운데 (1권의 경우 총 12 유닛이 수록)
자신의 관심사나 난이도에 맞는 토픽을 골라 학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퍼블릭의 임프린트인 A*List
즐거움과 학습 효과가 남다른 하이브리드 CD가 있음에 주목하세요.
리스닝 교재는 당연히 오디오 CD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하이브리드 CD를 사용해보니 그 효과에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되더군요.
제 아이는 Unit들을 둘러보더니 Unit 11. Can I Have Grilled Shrimp?를 해보고 싶다네요.
Words & Expressions을 통해
이번 유닛에서 배울 키워드와 표현들을 먼저 만나보아요.
다양한 조리 방법과 요리를 만나볼 수 있네요.
자신만의 경험이나 생각을 통해 키워드와 표현을 익힙니다.
How about you? 라는 코너 제목이 딱이네요.
Listen Up
앞에서 배운 주요 단어와 표현이 들어있는
생생한 실제 대화를 듣고 주제를 파악해보는 코너예요.
세 명의 친구가 식당에서 각각 무얼 어떻게 주문하는지 귀기울여 들어보면
리스닝 훈련 효과가 아주 커요.
생동감 넘치는 대화가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All Ears!
영어 문장을 듣다보면 미세한 차이가 헛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원어민이 빠른 속도로 말하다보니 정확하게 캐치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려면 정확한 리스닝이 필수죠.
단어의 정확한 청취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코너랍니다.
Listen In
다른 내용의 텍스트 두 개를 듣고 내용을 이해합니다.
앞에서 공부한 주요 단어와 표현은 계속 등장하므로
연관성이 있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Talk Bottle
실제 생활 대화에서 쓰이는 생생한 표현들이 가득한 아주 유용한 코너랍니다.
Listen harder
다양한 유형의 대화와 문제를 통한 심화 듣기 훈련이에요.
리스닝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지요.
Listen Out
그림이 가득한 다양한 유형의 텍스트를 통해
리딩 - 리스닝 - 스피킹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학습이 진행되며
다채로운 리스닝, 스피킹 능력 향상에 효과적인 코너입니다.
After Listening 활동까지 이어지는 단계적인 학습 과정이 아주 알차네요.
각 유닛이 끝나면 TEST PREP이 나옵니다.
NEAT의 듣기 평가에 대비하기 위한 실제적인 훈련이 될텐데요.
그 유닛에서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는 의미도 있어서
더욱 야무진 마무리가 되어 줍니다.
책 뒤편에는 떼어낼 수 있는 Final Test도 수록되어 있어요.
NEAT 실전 대비 테스트용으로 그만이에요.
오디오 CD는 물론 하이브리드 CD에서도 구현되므로 다양하게 실전대비용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정말 다양한 주제, 상황, 문제 구성 등으로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할 수 있게 해주어서
실제 NEAT 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오디오 CD는 무려 121 트랙입니다.
Student Book은 물론 워크북, Test Prep, Final Test까지 수록하고 있으니
참 활용도가 높은 오디오 CD예요.
★ 하이브리드 cd ★
하이브리드 CD를 컴에 넣으니
눈앞에 있는 종이책이 고스란히 화면에 나타납니다.
종이책과 똑같이 컨텐츠를 즐길 수 있어요.
오디오를 듣기도 더 편리하고 들리는 대화내용의 스크립트까지 함께 볼 수 있어서 더욱 좋더라구요.
스피커 그림을 클릭하면 소리가 들리고
오른쪽 위의 쪽지 그림을 클릭하면 스크립트를 볼 수 있어요.
들려오는 대화를 모두 알아듣지 못하고 놓치면
끝까지 답답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스크립트를 띄워놓고 보니 속이 시원해요.
리스닝 실력이 낮을 때는 스크립트의 도움을 받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딸아이는 고학년이라 사실 리스닝 주스가 쉽다고 하는데요^^;;
편안하게 리스닝 감을 유지하고자 할때 들어도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요.
새로워진 NEAT에 완벽히 대비할 수 있는 교재, Listening Juice
듣기는 물론 읽기, 말하기, 쓰기 실력까지 고르게 키워주는
맛있는 주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