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과학 백과 세트 - 전3권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학습용 책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지식 정보만 많아 재미없겠다 하는 것 아닐까요.

학습에 도움되고 교과 연계된다는 대부분의 책들이 사실 그런 편이지요.

하지만 [아름다운 사람들]의 <공부가 되는> 시리즈를 만나보면 그런 생각이 싹 바뀐답니다.

학습과 상식에 큰 도움이 되는 유용함을 갖추었으면서도 어찌나 재미있는지 자신도 모르게 빨려들어요.

학습이나 상식을 늘리기 위해 읽어야만 하는 책이라는 생각은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

 

<공부가 되는> 시리즈가 원래 흥미롭고 재미있지만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공부가 되는 과학 백과> 3권 세트는 기존의 다른 책들보다 더욱 재미있답니다.

과학 백과를 표방하는 기존 책들의 특징은

방대한 과학 지식을 담다 보니 양과 수준이 너무 버거운 경우가 많았는데

<공부가 되는 과학 백과>는  우주 / 지구 / 인체 세 가지 주제로 한 권씩 구성되어

권당 분량도 부담스럽지 않고,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기존의 <공부가 되는> 시리즈들보다 더 쉽고 설명도 간결해서 연령층도 더 낮아진 것 같아

취학 전후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읽을 수 있답니다.

 

다른 분야도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과학은 쉽고 재미있게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유아나 저학년때는 과학을 좋아하다가도 고학년으로 갈수록 과학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도

갈수록 학습 위주로만 과학을 대하고 외우기만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더라도 <공부가 되는 과학 백과> 세트는 아이들의 과학 호기심을 고스란히 살리며

더 큰 호기심 속으로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는 것 같아요.

과학 원리만 설명하고 그치는 게 아니라 생활과 자연 속에서 만나는 궁금증들을

가장 흥미롭고 친절하게 풀어주므로 아이들이 계속 과학에 관심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우리의 삶과 가장 가깝고 밀접한 우주, 지구, 인체 이 세 가지 영역을

아이들 눈높이에 딱맞는 친절하고 쉬운 설명으로 풀어주는데

한 가지 호기심당 제공된 글의 양이나 수준이 절묘하게 딱 떨어진답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제 아이도 전혀 어렵지 않게 이 책들을 읽어내더라구요.

너무나 재미있다며 앉은 자리에서 한 권씩 해치울 정도로

7세나 1학년 등 취학 전후 아이라면 충분히 잘 볼 수 있는 수준이랍니다.

그동안 만족도가 높았던 <공부가 되는> 시리즈의 '과학 백과' 라고 해서

기대도 많이 되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