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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Pain 그래머
레베카 엘리엇 지음, 한민정 옮김 / ENG-up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영문법...
많은 사람들이 영어 학습의 여러 영역 가운데 가장 재미없고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만큼 영문법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 책 값을 투자해도
눈에 띄게 속시원한 실력 향상도 느끼기 쉽지 않은
그야말로 골치아프고 고통스러운 게 영문법인데요.
어렵고 복잡한 문법 설명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대부분의 문법책들과는 너무나 다른
가려운 곳을 확실히 긁어주는 유쾌상쾌통쾌한 문법책을 만났답니다.
이름도 강렬한 No Pain 그래머 !
이 책은 문법을 처음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당장 권하기보다
기본적인 문법 학습은 했으나 정확한 영작문 실력을 키우고
문장, 회화 속에서 바른 문법을 적용하며 문법을 다시 점검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더할 수 없이 친절한 문법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쓰기와 말하기에 가장 기본적으로 녹아있는 게 바로 문법이지요.
우리말의 경우를 생각해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말하기와 글쓰기,
세련되고 품위있는 영어를 구사하는데 꼭 필요한 실전 작문 능력은
역시 탄탄한 영문법의 기초 위에 있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중구난방식으로 흩어져있는 광범위한 문법을 효과적으로 모아
군더더기없이 세련된 문장을 만들 수 있도록 친절한 코치 역할을 아주 잘 해주고 있어요.
먼저 품사(명사, 대명사, 동사, 형용사와 부사, 접속사, 전치사, 감탄사)에 대한
기본적이면서 야무진 학습을 한 뒤에
문장 만드는 팁을 상세하고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마치 1 :1 첨삭지도를 받는 듯한 느낌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학생이 직접 문장을 다듬어가는 과정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각 문장마다 '맞아요 , 훨씬 나아요,이건 아니에요, 역시나 맞아요' 등
다양한 어감과 분위기의 표현들을 만나볼 수 있구요.
어색한 문장의 경우 왜 어색한지 친절하게 모두 설명해 주기까지 한답니다.
지금까지 보아온 문법책들과는 완전 다른 실전 영문법책이라고나 할까요?^^
기존의 문법책들을 보면서 늘 실제로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과연 이 표현이 맞는 걸까? 이런 건 어디서 찾아봐야 하지? 이런 생각을 참 자주 했었는데
제겐 No Pain 그래머가 바로 그런 갈증을 확~ 풀어준 책이랍니다.
학습자가 스스로 문법의 오류를 확인할 수 있고
좋은 예와 나쁜 예를 통해 바른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으며
자주 틀리기 쉬운 표현, 실제로 유용한 회화, 영작, 이메일 등
책속에만 있는 이론이 아닌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생생한 팁들이 가득한
어디서도 보지못한 새로운 영문법책, No Pain 그래머!
기본 영문법을 한번이라도 공부한 분들께 실전 감각(?)을 위해 꼭 추천하고픈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