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아틀라스 세계 지도책
셜리 윌리스 지음, 오은경 옮김, 닉 히윗슨.김수연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어린이를 위한 세계 지도책은 참 많습니다.

저마다 커다란 판형에 가득한 지도 자료와 정보를 자랑하지만

막상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기란 쉽지 않은데요.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너무 많은 정보를 빽빽히 실어 어렵고 부담스럽다는 데 있지 않을까요. 

 

아이앤북에서 새로 선보인 <어린이 아틀라스 세계 지도책>

362mm x 265mm의 시원스런 판형에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쉽고 간결한 내용이라

유아와 초등생 독자들에게 지도책 보는 즐거움을 제대로 알게 해 준답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집과 도시, 나라에서 점차 세계로 관심이 뻗어가는 아이들에게

지도책만큼 흥미롭고 신기한 세상은 없을 거예요.

여러 나라의 지리적 위치와 문화에 관심을 보일때 꼭 추천하고 싶은 지도책,

쉽고 말랑말랑하면서도 유용한 정보는 다 담겨 있는 알찬 지도책,

바로 <어린이 아틀라스 세계 지도책> 입니다.

 

 



 차례를 보면 어린이 독자를 배려한 이 책만의 특징을 잘 알 수 있어요.

다짜고짜 세계 각국의 지리로 들어가지 않고

우주 속의 지구부터 지도의 이해를 돕는 페이지가 먼저 나옵니다.

그리고 전세계 곳곳이 지역별로 합리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지도상으로는 차례에 실린 국가(또는 대륙)들이 표기되어 있어서

실제 위치를 한 눈에 파악하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세계 지도 모습이에요.

지형적  입체감이 있는 지도가 아주 멋집니다.

 



 지구는 우주 속에서 어떤 위치를 갖고 있는지 먼저 살펴본 다음

우주 → 비행기 → 높은 빌딩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을

차례로 근접하듯 그린 그림이 보입니다.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친절한 배려가 엿보이지요?

 



 지도투영(둥근 지도를 평면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그려진 평면 지도는

둥근 지구의와 조금 달라짐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곧 2010 월드컵이 열릴 남아공이 있는 남아프리카를 펴보았어요.

나라(대륙)의 고유한 특징을 표현한 간결한 설명과 풍부한 그림이 눈에 쏘옥 들어오지요.

 



예전에 TV 프로그램 1박2일에서

남아공의 수도를 묻는 문제에 모두 요하네스버그라고 대답해서 틀린 것 봤는데

남아공의 수도는 3곳이라고 하더군요.

입법수도, 행정수도, 사법수도가 모두 따로 있다고 해요.

<어린이 아틀라스 세계지도>에 그림과 함께 생생하게 나와 있네요^^

 



 영토가 크고 지역별로 특색이 강하며 중요한 미국의 경우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 실려 있어요.

 



 지도책이라고 해서 지리적인 내용만 들어있는 건 아니랍니다.

사회, 문화, 종교, 음식, 관광 명소 등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본 정보가 가득해요.

유용한 정보며 말풍선에 담긴 팁 등 재미난 구성도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명소의 실사와 함께 더욱 흥미로운 세계 지도책~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생가가 소개되어 있네요.

애틀랜타를 여행하게 되면 꼭 가보고 싶어집니다^^

 



 우라나라는 당연히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어요.

간단한 설명이지만 핵심은 다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나라가 지구상에서 어떤 위치에 있나를 보여주는 지구 그림이에요.

무척 효과적인 장치 같습니다^^

 



 그림으로 참 많은 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용어사전과 색인으로 더욱 편리하게 지도책을 이용할 수 있어요.

 

세계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다양한 민족과 국가를 알려주고 이해하게 하는

쉽고 재미있는 세계 지도책, <어린이 아틀라스 세계 지도책>

미래의  글로벌 인재들을 위한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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