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능률 롱맨 영한사전
Pearson Longman 편집부 엮음 / Pearson Longman / 2010년 7월
평점 :

영어 학습에서 교재만큼이나, 아니 교재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사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릴때부터 영어를 영어 자체로 느끼게 해주는 영영사전을 사용하라는 말이 있고
제 아이들도 그렇게 해와서 영영사전 찾아보기에 익숙하지만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학습하는 수준이 올라갈수록
좋은 한영사전의 필요성과 중요성 역시 높아지더군요.
아이의 첫 사전으로 영어교육의 명가 능률교육에서 만든 능률주니어 영한사전을 사용하고 있는데
간간이 나오지 않는 단어도 있어서 가끔은 불편할때가 있었답니다.
그래서 새롭게 출시된 능률·롱맨 영한사전을 만나게 되었어요.
고급스런 하드 케이스에 들어있어서 더욱 멋지고 특별한 느낌이 드네요.

학창시절과 졸업후 공부하던 시절에 늘 애용했던 롱맨의 사전류와 교재들...
롱맨의 배모양 로고만 보아도 반갑고 믿음이 갑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롱맨과 능률교육의 만남이니 그 퀄리티는 당연히 최고일 수 밖에요.
능률·롱맨 영한사전은 가격과 부피를 늘리는 주범인 호화 표지를 사용하지 않고
가장 실용적인 야무진 코팅지 표지를 사용하였어요.
그래서 한 손에 쏘옥 잡히는 적절한 두께랍니다.
사전이 너무 두껍고 무거우면 가지고 다니기 부담스럽고
결국 집에서만 사용하는 사전이 되기 쉽잖아요.
알파벳과 해당 부분 표기를 눈이 편안한 파란색으로 하여
원하는 단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을 곡선으로 만든 사전이 많지만 전 직육면체 모양의 이런 사전이 좋더라구요^^
롱맨 코퍼스(Corpus : 대규모 언어 데이터베이스) 에 기초하여
각 어휘를 정확하게 분석하였으므로
어휘 선정과 내용에서 신뢰감과 정확성을 추구합니다.
모든 예문까지도 롱맨 코퍼스에 기반하고 있어서 살아있는 영어를 가장 잘 보여준답니다.
모르는 단어의 뜻만 찾아보는 영한사전이 아니라
말하기, 쓰기에 필요한 정보까지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똑똑한 영한사전입니다.
이런 점은 기존 사전에서 볼 수 없었던 정보로써
영어 학습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컨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코퍼스를 가장 잘 분석, 활용한 능률·롱맨 영한사전의 장점이 한 눈에 보입니다.
영어 코퍼스를 분석하여 한 어휘가 어떤 맥락에서 어느 정도로 자주 쓰이는지
혹은 어떤 문형으로 자주 쓰이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였지요.
능률·롱맨 영한사전이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실용성 만점 사전인 이유가 여기에 있답니다.
능률·롱맨 영한사전의 특징과 장점을 알아보기위해
job이라는 단어를 찾아 보았어요.

코퍼스에 의거한 빈도 분석으로
구어와 문어를 통틀어 영어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3,000여개의 단어를 붉은 색으로 표기하였답니다.
붉은 색으로 표기된 단어는 필수 단어라고 보면 되는 것이지요.
job 옆에 보이는 네모 상자 안의 S1 , W1, AC같은 표기도
일상 언어 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어휘들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장치랍니다.
S1 : 구어(Spoken English)에서 가장 빈도 높게 쓰이는 1000단어 내 범위에 속함을 의미
W1 : 문어(Written English)에서 가장 빈도 높게 쓰이는 1000단어 내 범위에 속함을 의미
AC : 학술적인 글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어휘를 의미
|
빈도가 높고 다양한 맥락에서 사용되는 어휘는
붉은 박스로 <메뉴박스>를 주어 한 눈에 모든 뜻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눈에 쏘옥 들어오는 멋진 레이아웃이에요.

<메뉴박스>를 통해 전체적인 다양한 의미를 알아보았다면
메뉴박스상의 번호 순으로 상세한 의미와 예문, 숙어와 관용구 등
다양한 연관 지식들이 이어집니다.
알아보기 힘든 깨알같은 글자체가 아니라 눈이 피로하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읽히네요.

단순히 뜻만 알려주는 구식 사전이 아니라
말하기와 쓰기에도 큰 도움이 되는 사전임을 알 수 있는 요런 부분~
완전 실용적인 팁입니다^^
고급스러운 영어를 구사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콩글리쉬로 잘못 표현하기 쉬운 점들도 친절하게 짚어주는
센스만점 고마운 능률·롱맨 영한사전입니다.
'My job is ~ '이렇게 표현하면 안되는군요...^^

job과 비슷한 의미를 지닌 단어들을 모두 한자리에 모아주어
일일이 찾아보는 수고를 덜 수도 있답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씩 다른 각 단어들의 정확한 쓰임도 알려주고 있지요.
사전을 보면서 계속 '아~~ 그렇구나~~.' 하는 감탄사가 그치질 않았어요.ㅎㅎ
단어를 찾아보면 뜻만 알려주던 게 사전이었지만
이젠 사전도 똑똑하게 진화했답니다^^
|

능률교육의 영어학습서 브랜드 Build & Grow의 Best Way 가운데
쓰레기 재활용에 관한 주제의 유닛을 공부하다가
container(용기)를 찾아보게 되었어요.
먼저 contain을 찾아보니...
역시 한 눈에 쏘옥 들어오는 <메뉴박스>가 보이고
사전같지 않은 친절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container와 관련하여 이렇게 다양한 용기들이 실사로 실려있었답니다.
저도 처음 알게된 용기 이름도 있었다는...^^;;
예전에 제가 쓰던 사전들은 글만 빽빽했고 흑백 그림만 간간이 있었는데
사진과 그림이 가득한 능률·롱맨 영한사전은
정말이지 사전에 대한 고정관념을 확~ 깨더군요.
사전도 재미있을 수 있다고...^^

역시 재미와 지식을 함께 주는 사진 컷들.

실사와 그림이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서
보는 재미도 남다른 사전입니다.
인체부분에선 소화기 명칭이 붙은 인체 그림이 다시 나오더라구요.

알긴 아는 데 어렴풋이 알고 있는 요런 것도 아주 유용했어요.
영어로 수학이나 가베 수업을 할 때 바~로 도움이 되겠습니다^^


주제별로 상세한 정보를 주는 이런 픽처 자료도 별도로 수록되어 있답니다.
그림, 사진이 선명하고 색감이 좋아 활용도가 높아요.
|

알파벳 L이 끝나는 사전 가운데 부분에 수록된
능률·롱맨 영한사전만의 알찬 부록 WRITING GUIDE랍니다.
다양한 주제와 유형의 글쓰기를 도와주는
정말 실용성 만점의 가이드예요.
요즘은 초등학생부터 영어 일기나 편지, 에세이를 쓰는 일이 많아서
어디에 물어봐야할 지 난감할 때가 많은데
이 WRITING GUIDE가 정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준답니다.

사업과 경제, 법과 사법제도, 스포츠와 운동, 휴가와 관광, 세계적 이슈 등 다양한 주제와
에세이, 서신, 이메일, 이력서, 지원서 쓰기 등 다양한 유형의 알찬 글쓰기 가이드입니다.
에세이 쓰기 부분만 사진에 담아 보았어요.

서론, 본론, 결론의 구성법과 내용 연결에 관한 상세한 가이드가 실려 있지요.
|
딸아이의 영어 친구 <능률 JUNIOR 영어사전>
|

제 아이가 예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능률 주니어 영어사전이에요.
새로 들어온 능률·롱맨 영한사전과 함께 사전은 능률로 완전 꽉 잡았습니다.ㅎㅎ
나란히 놓고 보니 보기만 해도 뿌듯뿌듯~~

단어, 문장, word family와 word building을 원어민 발음으로 들을 수 있고 단어 검색 기능까지 갖춘
E-BOOK형 CD-ROM이 있어서 더욱 좋아요.

능률·롱맨 영한사전에서 찾아본 container를 능률 주니어 영어사전에서도 찾아보았어요.
주니어 사전에 적합한 설명과 그림 자료들이 보이네요.
능률 주니어 영어사전을 찾아보고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으면
능률·롱맨 영한사전을 찾아보고... 그러면 최상일것 같아요^^

능률 주니어 영어사전은 주니어용인만큼 능률·롱맨 영한사전보다 더욱 그림이 많답니다.
단어 설명도 더욱 쉽고 간결하게 되어 있으며 예문과 연어가 풍부해서
초, 중학생용으로는 딱인것 같아요.

별책으로 제공되는 한영사전도 있지요.
영작할 때 은근히 쓰임새가 높답니다^^

별책 안에는 한영사전 외에도 이렇게 알찬 학습 정보가 가득합니다.
학생들에게 완전 유용한 것들로 꽉 차 있지요.

능률·롱맨 영한사전과 함께 Let's study English!
|

수입 원서 교재만 고집하던 제 생각을 확~ 바꾸어 준
야무진 Builg & Grow의 책들을 애용하는 딸아이예요.
앞에서도 언급했던 리딩 스킬 교재 Best Way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전자사전과 능률·롱맨 영한사전을 함께 펴놓고 있죠.

일단 전자사전은 찾기는 편리하지만 다양한 뜻과 예문을 함께 익히기는 어려워요.
오른쪽에 보이는 바를 한참 내리며 다양한 뜻을 살펴보아야 한답니다.

자원 재활용에 관한 유닛이라 waste를 찾아 보았는데
붉은 색의 <메뉴박스> 에 들어있는 다양한 의미가 한 눈에 쏘옥 들어오네요.
각 의미별로 번호가 매겨져 상세한 설명과 예문이 이어지고 있지요.
|
요즘같은 디지털 시대에 무슨 종이사전이냐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자사전과 종이사전은 저마다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하나의 단어를 찾고 그 단어의 의미를 알고나면 사전을 덮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연어와 예문들을 익히게 되고
예상하지 못했던 가치있는 표현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게
종이사전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장점이 아닌가 합니다.
또 그런 장점을 다 가지고 있는 능률·롱맨 영한사전이야말로
가장 야무지고 특별한 영한사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