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y Suzy Goose (Paperback + Workbook + CD 1장) My First Literacy Level 1 (CD Set) 2
Petr Horacek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0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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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동화 세상 My Little Library Step 1 (대상 : 6~7세)

Silly Suzy Goose 입니다.

남과 다르고 싶은 엉뚱발랄 거위 Suzy 이야기랍니다.

하얗고 늘씬한 몸매(?)의 멋진 거위 Suzy,

완벽해 보이는 Suzy에게 왜 Silly라는 수식어가 붙었을까요. 무척 궁금해지지요^^

 



 표지를 넘겨보면 바~로 알 수 있답니다.

한쪽 다리를 들고 서 있는 홍학을 흉내내느라 무진 애를 쓰고 있는 Suzy의 모습...ㅎㅎ

Suzy는 똑같이 생긴 거위들과는 다른 모습이고 싶어하는 점이

죄충우돌 우리 아이들을 꼭 닮은 사랑스런 거위랍니다.

 



 25 x 27 센티미터의 시원스런 판형에 가득한

사랑스럽고 개성있는 그림부터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고,

간결하고 반복적인 문장이 입에 쫙쫙 붙는 멋진 책이예요.

전 페이지에 걸쳐 가정법 과거(내가 만약 ~~였다면, ~~할 수 있었을텐데) 문장이 반복됩니다.

아이들에게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아이들은 통문장 전체로 그대로 받아들이므로 전혀 어렵지 않아요.

If  I was a lion I  could roar and roar.

If  I  were(또는 과거동사)~ 가 원칙이지만

이 책에서처럼 구어체에서는 1인칭이나 3인칭 단수의 경우 was를 쓰기도 한다고 해요.

 



 이제 Suzy는 만나는 동물들마다 특징적인 행동을 모두 따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주지요.

다양한 동작 동사들과 소리도 익힐 수 있답니다.

flap, squawk, slide, stretch, splash, jump, run, swim, roar

다양한 동사와 소리가 나오거든요.

 



체코 작가이자 화가인  뻬뜨르 호라체크의 아름답고 유쾌한 그림은

다소 엉뚱하고도 순수한 거위 Suzy의 이미지를 아주 잘 살리고 있어요.

 



 Suzy는 사자 울음소리까지 따라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소리가 정말 기상천외한 소리죠?

Rroarrrhonk! ㅋㅋㅋ

어쩜 이런 상상을 했는지...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에 감탄했어요^^

 



 결국 사자에게 쫓겨 황급히 무리 속으로 도망치는 Suzy입니다.

 



도망치는 과정에서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하고 가네요.

도망치면서도 아까 흉내냈던 동물들의 행동을 따라하는 모습에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런 Suzy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됩니다^^

앞에서 익힌 동작 동사들을 다시 한 번 복습하는 의미도 있구요.

간결하지만 참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여요.

 



결국 사지는 무리 속에 숨은 Suzy를 찾지 못하고 돌아갑니다.

과연 누가 Suzy일까요?

저와 제 아이는 정면을 보고 시치미를 떼고 있는 거위를 선택했답니다.ㅎㅎ

 



 거위 무리 속에서 평범함이 좋을 때도 있음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사자 흉내를 내보는 Suzy...

정말 못말리는 개구쟁이, 우리 아이들 같은 모습이라 더욱 사랑스럽네요.

 

 

      Mother Tip    

 



엄마 선생님의 완벽한 책 활용을 도와주는 든든한 가이드 Mother Tip 입니다.

Picture View , Structure , Audio Guide 로 이루어져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Picture View  -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작품 설명

Structure - 책의 주요 구문, 일상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내용

Audio Guide - 오디오CD의 구성 소개

 

 

     오디오 CD    

Step 1 책이지만 문장이 아주 짧은 건 아니어서

노래로 만들기는 어렵지 않았나 싶었는데

아름다운 노래가 수록되어 있어 참 좋았답니다.

배경음 , 효과음이 생생한 Reading과 들을수록 귀에 익는 Song이

책을 더욱 친근하게 즐겁게 느끼도록 해 주네요.

문진 MLL은 오디오도 책의 특성에 맞게 참 잘 만드는 것 같아요.

 

 

     엄마랑    

 



 책에 나오는 동작과 소리를나타내는 말을 익히고

동작과 소리를 따라 해 보았답니다.

 Suzy를 코팅하여 인형으로 만들어 손에 들고

책에 나오는 것처럼 여러가지 동작을 재연해 보았지요.

어려운 단어가 없어서( 큰부리새 투칸의 울음소리인 Squawk가 좀 생소했을 뿐)

쉽게 잘 따라 했답니다.

 



 Suzy를 너무나 예뻐해서 마구 뽀뽀세례를 퍼붓는 녀석..ㅋ

Flap~ Flap~ 열심히 날갯짓 하고 있어요.

 



이번엔 기린처럼 쭈욱 Stretch~

물개처럼 자유롭게 Swim~

 



 펭귄처럼 슈욱 Slide~

겁없이 사자처럼 Roar~

 

가정법 과거 용법은 다양한 문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굳이 어려운 문법 용어를 사용하면서 설명하진 않았구요.

여러 번 반복해서 들려주고 읽어주며

안타까운 표정과 목소리로 오버해서 보여주었더니

이루어질 수 없는 안타까운 바램, 소망이라는 걸 이해하더라구요.

몸동작은 MLL의 스테디셀러인 에릭 칼의 From head to toe 를 함께 보며

더욱 재미있게 익히고 다양하게 즐겼답니다.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이야기를 즐기는 맛이 살아있는 MLL Step 1

아이들의 반응도 엄마의 만족도 더욱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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