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즐에서 펴내는 다양한 자신만만 시리즈는
입학을 앞둔 아이들과 초등 저학년들에게 아주 유용합니다.
일곱번째로 선보이는 <자신만만 초등국어> 는
평생 사용할 소중한 우리말에 대한 바른 이해와 인식을 돕고
초등학교 모든 과목의 기본이자 중심인 국어 실력을 키워주는 도우미가 되어 주는
참 좋은 알짜배기 책이랍니다.
초등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되어 있지만
수록 내용은 초등 전학년동안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제법 심도 있는 수준까지 다루고 있는 점이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글의 특징과 장점, 다양한 품사, 표준어와 사투리, 맞춤법,
사전 찾는 법, 살려 써야 할 아름다운 우리말, 유의어와 반의어,
동음이의어와 다의어, 틀리기 쉬운 맞춤법, 바르게 써야 할 외래어와 외국어,
구개음화, 겹받침 발음 등 표준 발음, 예사말과 높임말 등 표준 화법,
띄어쓰기와 원고지 쓰는 법에 이르기까지
초등학교 전학년동안 배우게 되는 국어의 전 영역을 다루고 있는 알찬 내용이 장점입니다.
제 큰아이는 4학년인데 얼마 전 참관수업에 갔더니
국어 사전 찾는 법에 대해 상세히 배우더라구요.
<자신만만 초등국어>에 보면 아이들에게 친숙한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이라는 옛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국어 사전에서 낱말을 찾아보는 방법을 쉽고 상세하게 가르쳐 주고 있더군요.
또 책 뒤에 나오는 초등 국어 교과서 연계표를 보면
4,5,6학년 모두 교과서 연계가 잘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에게나 읽힐 책이 아니라 전학년 유용하게 활용된다는 게 확실하지요^^
하나의 분량이 길지 않아 더 잘 넘어가는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국어에 대한 바른 지식들은
아이가 커가고 어른이 되어서도 평생을 사용할 우리말에 굳건한 실력으로 자리잡아
아이의 언어 생활을 풍요롭게 해 주는 믿거름이 될 것입니다.
엄마를 위한 설명과 지도 가이드도 상세하게 잘 되어 있어서
아이와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구요.
모든 영역, 모든 과목의 기본이 되지만 그만큼 또 소홀하기 쉬운 국어,
<자신만만 초등국어>로 탄탄한 기본 실력을 쌓는다면 든든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