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를 비롯하여 동물들이 만땅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의 관심을 확~ 끄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입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마다가스카 2 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영화 속 즐거움을 고스란히 살린 생생한 삽화로 만나볼 수 있는 홍진 P&M의 I Can Read! 시리즈 중 Father and Son Save the Day 랍니다. 세로 사이즈가 30센티에 가까운 (정확히 29센티네요) 시원스런 판형이라 그림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오디오 CD 역시 효과음이 잘 살아있는 생동감 넘치는 녹음으로 되어 있어 책을 읽고 오디오를 듣는 즐거움도 아주 크네요. 오디오 CD와 함께 들어있는 칭찬 스티커도 등장 동물들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더욱 좋아합니다. 첫머리에 책과 오디오의 활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어요. 영어 교재의 경우 활용법이 막막한 경우가 제법 있는데 이 책은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것 같군요^^ 영화 전체의 내용을 다 담은 것이 아니라 하나의 에피소드씩 수록되어 있어서 전체적인 줄거리를 몰라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어요. 마다가스카에서 집으로 돌가는 길에 알렉스는 아프리카에 멈추게 됩니다. 주위를 둘러보던 알렉스는 이 곳이 자꾸만 익숙하게 느껴지는데요. 사자들의 대장인 주바와 감격적인 상봉을 하는 알렉스~ 주바는 알렉스의 아빠였던 것이지요. 알렉스가 아기 사자였을 때 사냥꾼들에게 잡혀갔거든요. 하지만 이젠 엄마, 아빠를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이렇게 즐거움 속에 감동도 함께 하는 이야기라 재미도 더욱 크답니다.ㅎㅎ 사람들이 만든 댐때문에 물이 바짝 말라버린 강을 알렉스와 주바는 힘을 합쳐 예전 모습으로 되돌립니다. 그래서 제목이 Father and Son Save the Day 인 것이지요^^ 아빠와 아들이 힘을 합쳐 아프리카를 구한 거랍니다. 오디오를 들을 때마다 동물 친구들의 얼굴이 담긴 칭찬 스티커를 붙입니다. 10번을 들으면 상장으로 칭찬해 주고요. 아이들의 기쁨과 성취감도 아주 커지겠지요. 영화 속 즐거움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유쾌한 책과 오디오를 들으며 자신도 모르게 쑥쑥 늘어가는 영어 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책 뒷부분엔 한국어 번역도 수록되어 있어 영어, 한국어 모두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