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신나는 가치 학교 자신만만 시리즈 6
임정진 지음, 구윤미 외 그림 / 아이즐북스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어린이들의 즐거운 학교 생활을 돕기 위해 기획된 <자신만만 시리즈>

그 여섯 번째 책 <자신만만 신나는 가치 학교>가 나왔습니다.

가치 학교...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의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를 심어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읽은 후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감동으로 가득한 책이네요.

 

보통 이런 책들은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의 도덕적인 측면만 강조되어

교훈만 가득찬, 지루하고 머리 아픈 책이 되기 쉬운데

이 <자신만만 신나는 가치 학교>는 다채롭고 재미있어서 그림책을 보듯

즐겁게 보면서 자연스럽게 감동을 느끼고 바른 가치관까지 가질 수 있습니다.

인위적인 도덕 공부가 아니라,  자연스러워 더욱 효과적인 인성 동화인 셈이지요.

 

유아기를 지난 초등 아이들은 제법 큰 아이라고 생각되어

바른 가치를 알려주는 책은 유아들에게 더 적합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바른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오히려 더 필요한 책이더군요.

아동기, 청소년기는  물론 평생 지녀야 할 소중한 가치들...

긍정, 배려, 나눔, 예의, 자신감, 감사, 사랑, 책임감, 정직, 협동심, 약속, 용기, 끈기

개인과 우리, 나아가서는 사회를 아름답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소중한 가치들이 다채로운 이야기들과 함께 가득 들어있답니다.

 

하나 하나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와 느낌, 그림이 다른 이야기들이

아이들이 집중하기 딱 좋은 분량으로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아이들의 일상 생활을 그대로 엿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므로 공감대도 더욱 크답니다.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고 깨달을 수 있도록

지침이 되는 부연 설명을 따로 싣지 않은 점이 오히려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아이 스스로 느끼고 깨닫기 어려워하면 엄마가 약간의 조언을 해주면 된답니다.

책 뒤에 상세한 설명과 아이 눈높이에 맞는 조언이 꼼꼼하게 제공되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또는 엄마가 읽고 더욱 효과적인 활용을 할 수 있어요.

 

사실 이런 책을 아이와 제대로 활용한다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

지나치게 도덕 시간같은 분위기가 되어 버리기 일쑤인데

아이가 이해하기에 딱 좋은 <나는야, 자신만만 가치 어린이>코너를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알찬 시간이 된답니다.

5~6세부터 초등학생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그 어떤 책보다 가치 있는 <자신만만 신나는 가치 학교>~

아이의 가치있고 행복한 삶을 위한 가치있는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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