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쩍 많아진 학습 만화 영역이 바로 영어인 듯 합니다. <도전! 잉글포츠 GO! GO!>는 문법이나 단어를 강조하는 기존 책들과 달리 너무나 재미있어서 배꼽을 잡는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숙어를 익히는 새롭고 유쾌한 초등 필수 영어 학습 만화입니다. 잉글포츠는 또 무슨 말인가 했더니 English(영어)와 Sport(운동)을 접목시켜 만든 21세기 신개념 스포츠라고 라고 하네요.^^ 이렇게 시작부터 새롭고 흥미로운 책 <도전! 잉글포츠 GO! GO!> 아이들의 시선을 확~ 끌어당깁니다. 등장 인물들의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지요. 제 아이는 방국봉 선생님때문에 배를 잡고 데굴데굴 굴렀답니다. 책 속에서 보면 정말 웃기거든요.ㅋㅋㅋ 엘리베이터가 없는 산중턱의 30층짜리 학교 건물... 상상이 안가죠? 택배 기사가 헉헉거리며 올라가는 모습부터 웃음이 납니다. 새로 온 잉글포츠부 방국봉 선생님과의 유쾌, 상쾌, 통쾌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잉글포츠는 경기가 시작되면 영숙어로 된 미션이 주어지는데 순식간에 영어 미션을 해석해서 경기를 하며 풀어나가야 합니다. 숙어에 대한 기본 지식부터 다양한 숙어들이 이해를 돕는 그림설명과 함께 차근차근 연관성있게 펼쳐집니다.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했지만 영단어에 한국어 발음 표기가 되어 있는 부분이 조금 거슬렸습니다. 제시된 숙어들로 예문도 일부 제공되고 있는데 예문이 제시되고 있지 않은 숙어들도 제법 많아 조금 아쉽더군요. 아이들과 활용하기 좋은 잉글포츠 영단어 대결 게임용 알파벳 칩이 들어있어 즐거운 단어 게임을 통해 실력을 늘릴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도 쉽고 재미있다는 최강의 장점을 가진 <도전! 잉글포츠 GO! GO!> 즐겁게 읽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실력을 쌓을 수 있어서 아이는 물론 엄마도 만족스러운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