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자책] 마이크로코스모스 - 40억 년에 걸친 미생물의 진화사 ㅣ 김영사 모던&클래식 2
린 마굴리스 & 도리언 세이건 지음, 홍욱희 옮김 / 김영사 / 2017년 1월
평점 :
마이크로코스모스는 생명의 본질, 처음과 끝. 그리고 진화를 미생물의 입장에서 설명한 책이다.
지금이야 이 이론이 널리 받아들여졌지만, 책이 처음 나왔을때만해도, 과학계에서 쉽게 받아
들여지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저자, 린마굴리스 도리언 세이건(코스모스로유명한 칼세이건의딸)이 직접 과학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쓴책이다.
그래서 그런지 일반인(나를 포함)들이 읽기에는 전문적인 내용이 많이나온다.
이해하기가 많이 어려웠는데, 역시나 번역 곳곳이 허술하다.ㅜㅜ
태초에 생명이 탄생하는 이야기 부터 지금 현시대 인간에 이르기까지 생명의 진화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그 긴 시간의 대부분은 박테리아라고 불리우는 작은 생명체가 진핵세포(핵이 있는세포)
가되고 이 세포들의 집합체가 다세포 생물이 되는 데 소비되었다.
진화라는 것은 한 개체가 적자생존에 의해 서로 싸워 이겨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이 박테리아
에 불과한 작은 생명들이 서로 조화와 협력을 이루는 과정이다.
잘알려진 예로 , 세포속의 미토콘드리아와 엽록체는 오래전 다른 세포에게 잡아먹힌 후 그 세포
속에서 공생하는 아이들이란 것.
저자는 무생명에서 생명이 탄생하여, 오늘날 인간에 이르기까지의 지난한 과정을 서술하고
말미에, 우리 인간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짧게 논평하였다.
결국은 생명과 조화를 이루어 살아남으라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