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악마의 산 ㅣ 형사 베니 시리즈 1
디온 메이어 지음, 송섬별 옮김 / artenoir(아르테누아르)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남아프리카 공화국 소설은 처음 읽어봤다. 남아프리카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넬슨 만델라.
아파르트헤이트, 그리고 2010년 월드컵 개최지라는 사실정도.
에이즈와 범죄가 만연하고, 아동을 향한 범죄, 특히 성범죄와 영아 살해, 인종갈등이 심각한곳,
어디 남아프리카 공화국 뿐이랴.
아프리카의 대다수 나라들. 제국주의시대 제국주의 국가들의 탐욕과 만행으로 인위적으로 그어진
국경선은 수많은 부족들을 강제로 한 나라에 종속시키고, 이로서 피할 수없는 갈등을 일으켰다.
이에 대한 제국주의 국가들의 그어떤 보상도 아직까지 없었고, 뿐만 아니라, 아직가지도 착취의
대상이 되고있다.
살인자가 나오고, 그를 뒤쫓는 형사. 그리고 반전, 소설은 정직하게 스릴러 소설의 전형을
답습하여, 소설적 재미는 그저 그렇지만, 그 뒤에 보여지는 사회상은 남아프리카가 처한
현실을 엿보게 한다.
어쩌면 단순한 스릴러 소설이라기 보다는 사회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야 할듯.
재미는 그저그랬지만, 이런 면이 가치가 있는 소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