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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미술 이야기 7 - 르네상스의 완성과 종교개혁 : 미술의 시대가 열리다 ㅣ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7
양정무 지음 / 사회평론 / 2022년 5월
평점 :
르네 상스의 완성과 종교개혁
플랑드르에서 시작해서 베네치아, 피렌체, 그리고 로마를 관통하여 다시 마지막 베네치아 건축으로 이어지는 르네상스의 마지막이야기가 펼쳐진다.
르네상스는 고전의 재해석, 그리스 로마시대의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신중심에서 인간중심으로 미술이 재탄생하고, 미술뿐만 아니라 그 정신이 근대를 지나 현대까지 이어진다.
허나 북유럽을 중심으로 보면 15세기까지도 신과 교회, 종교의 영향력도 지대하다.
르네상스 미술은 로마에서 전성기를 맞이 하는데, 그 중심에는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가 있다.
도나텔로에서 시작하여 레오나르도를 거쳐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로 이어지는 르네상스 미술..
(닌자거북이들의 이름과 똑같다.ㅎㅎ)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 의 흥미진진한 라이벌 대전, 쉴새없이 나오는 명작들..
후기 르네상스는 라파엘로의 죽음으로 끝이난다.
베네치아로 넘어가서 16세기 르네상스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는데...
팔라디오의 건축이 영국과 미국으로 이어져 현대에 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도 흥미롭다.
르네상스미술사를 통해, 미술에 미치는 사회적 요인이 지대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성대했던 르네상스 미술이 종교개혁으로 꺾이고, 가까스로 신을 벗어낫던 미술이 다시금 종교에 의해 제약이 되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