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2 - 아스카.나라 아스카 들판에 백제꽃이 피었습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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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문화 유산 답사기 2권은 아스카 와 나라 이다. 아스카시대가 도래인(백제와 가야의 후손)들


의 영향을 받아 일본 고대사가 꽃 피기 시작한 시대라면, 나라시대에 이르러 일본은 당시 한반도


통일신라와 소원해지고 , 당나라와 교류를 하면서 비로소 독자적인 문화를 이룩하기 시작한다.


고대시대를 지금의 기준으로 판단하긴 어렵지만, 일본은 중국 한국과 다른 독자적인 문화 노선을


걷기 시작하며, 바야흐로 동아시아의 3개 문명축의 하나로 발전한다.


일본 문화 유산기는 단순히 일본 문화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일본 고대사에서 한반도가 차지


하는 비중과 , 그 당시 역사까지 서술합으로서 독자들의 지식의 폭을 확대한다.


저자는 일본을 아직 방문하지 못한 한국인의 입장을 고려하여 썼다고한다.


문화유산 답사기는 언제나 그렇듯 역사와 문화와 인물들에 대한 풍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다음 이야기는 교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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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과 울림 - 물리학자 김상욱이 바라본 우주와 세계 그리고 우리
김상욱 지음 / 동아시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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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닌 내용인데 뭔가 가슴을 울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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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과 울림 - 물리학자 김상욱이 바라본 우주와 세계 그리고 우리
김상욱 지음 / 동아시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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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쓸신잡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김상욱 교수의 신작이 나왔다.


김상욱교수의 책은 한권 밖에 읽지 않았다. 양자역학에 대한 책이었는데, 지금 까지 읽었던 


그 어떤 책보다 내수준에서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었다.


여튼 떨림과 울림은 우주는 떨림으로... (단진동) 이루어졌고, 이떨림이 우리에게 울림(감동?)


으로 다가온다는 시적인 제목인듯 하다.


우주를 이루는 입자. 양자 역학에서 부터 시공간 , 물체를 움직이는 힘과 관계에 대해..


그리고 우주적인 떨림에 대해.. 전반적으로 한번 훌고 지나가는 간단한 에세이 수준의 


책이었다. 전공자들에겐 너무도 쉬운 내용이고, 과학 책 좀 읽었던 사람들에게 조차,


"뭐야  또 이 얘기야" 하는 수준이지만, 김상욱 교수 특유의 따뜻하고 서정적인 문체


책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사색과 통찰은 과학을 전혀 모르는 일반인과 과학 좀 안다하는 일반인들


둘다에게 큰 울림이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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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나이프 밀리언셀러 클럽 98
야쿠마루 가쿠 지음, 김수현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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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소년 범죄.. .거의 20년전의 일본의 얘기이지만, 울 사회도 점점 증가하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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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나이프 밀리언셀러 클럽 98
야쿠마루 가쿠 지음, 김수현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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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추리 소설의 특징이 몇가지 있다. 실제 일본인들이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피해자와 가해자


의 성격이 너무나 극단적이란 것이다. 피해자는 세상 순수하고 선하며, 가해자는 정말 인간이 이


럴수 있나 싶을 정도로 악하다. 뭐랄까 중간이 없는 다소 비현실적인 캐릭터이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인 메세지나 교훈 강박증도 있다. 인간이라면 이래야 할까 ..저래야 할까..


피해자는 지고의 선을 추구하다 결국은 희생되고 만다. 


마지막으로 모든 인간관계가 우연히다 싶을 정도로 정교하게 스토리에 녹아든다. 플롯이 뛰어나


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고... 뭔가 추리소설이란 이정도는 되야한다는 강박증도 있는듯...


다 읽고 나면 작가가 어떻게 이정도 까지 신경썼을까... 놀라게 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비현실


적인 인물간의 관계도가 작위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 모든 단점과 장점을 차지하고서도 천사의 나이프는 몰입하여 읽기에 충분한 재미를 선사


한다. 소년범죄에 대해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섞이는 사건을 통해 과연 어떻게 소년 범죄를 바라


봐야하는 지에 대한 묵직한 사색을 준다. 


마지막까지 범인을 알 수 없게 하는 (이부분에서 좀 작위적이었음) 스토리는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서두에 부정적인 얘기를 쓴거 같지만, 천사의 나이프는 내 기준으로는 아주 잘 쓰여진 


소설이다.  등장인물 모두가 피해자이자 가해자.... 뭔가 가슴이 먹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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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 2019-04-03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 소설의 캐릭터설정에 동의합니다. 답답할 정도로 순진하고 맹한 인물들은 오히려 몰입을 방해합니다. 메시지를 전달하기위해 쓴 책일테니 그건 그러려니하는데, 비현실적인 캐릭터는 진짜 좀 그렇더라고요!

패스파인더 2019-04-03 16:24   좋아요 1 | URL
무슨 공식처럼 비슷한 캐릭터와 플롯과 문체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느 정도 이상의 재미는 확실히 보장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