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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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가는 농업발전을 위해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의 기회를 잡은 변두리 기업 쓰쿠다 제작소.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을 두고 벌이는 한판승부!

언제나 그렇듯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케이도 준의 변두리 로켓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시리즈를 처음부터 읽지 않아서 등장인물들의 과거사를 알지못해,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어쨌든 무너저가는 일본 농업사회를 위한 .. 이라는 이념아래 뜨거운 마음들이

모여 희망찬 스토리를 써내려간다.

이케이도준의 작품이 그렇듯이 단순한 구조와 뻔하디 뻔한 전개, 캐릭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는 보장한는 소설이지만, 너무 쉽게 쉽게 전개되는

이야기에 조금 지루함도 느껴졌다.

시리즈를 처음 부터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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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타이어
이케이도 준 지음, 권일영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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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백개를 먹다가 마지막에 사이다 1.5리터를 들이킨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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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타이어
이케이도 준 지음, 권일영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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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의 타이어가 갑자기 빠져, 길가던 모자(母子)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다. 불행히도 엄마는 사망하고,어린 아들은 상처를 입는다. 대기업 호프자동차가 만든 트럭의 문제인가, 아니면 트럭을 소유하고 있던 중소기업인 아카마쓰 운송회사의 정비 잘못인가.

대기업인 호프자동차는 운송회사의 정비부실로 인한 사고라고 몰아붙이고, 작은 기업인 아카마스 운송회사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진다.

그러나 사장인 아카마스는 자체조사 결과 자신의 회사 잘못이 아닌 호프자동차가 만든 트럭의 부품부실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600여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인데, 거의 90프로가 진행되는 동안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고 읽는 사람은 울화통이 터지기 직전이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를 배신하려는 회사임원들과 자리보전을 위해 진실을 은폐하려는 조직의 일원들... 그리고 진실을 밝히려는 소수의 정직한 사람들의 물고 물리는 대결이 펼쳐진다.

특히 사장인 아카마스는 어떻게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온갖 역경을 해쳐나간다.

이케이도 준의 소설이 늘 그렇듯 마지막엔 사이다 결말이지만,

이제까지의 소설들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고구마를 먹이는 사건들의 연속이라..

정말 힘겹게 읽었다.

고진감래라던가... 소설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그렇다.

고생끝에 낙이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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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아사쿠라 아키나리 지음, 남소현 옮김 / 북플라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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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주제의식, 청년취업과 인간의 양면성. 그러나 참신한 구성으로 추리소설 본연의 매력을 잃지 않은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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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아사쿠라 아키나리 지음, 남소현 옮김 / 북플라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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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한 it 기업 스피라링크스의 신입사원모집. 최종집단토론면접 마지막 관문만을 남긴 6명의 대학생.

이 중 한명만이 기업에 입사할 수 있다. 최종 토론면접시간은 두시간 반. 그런데

뜻하지 않게 6명의 추악한 비밀이 담긴 봉투가 배달 된다.

30분마다 여섯명이 최종합격자를 투료로 정하는 방식의 면접방식인데 한명 한명 비밀이 폭로 될때 마다 투표 결과가 달라진다.

최종토론면접을 준비하면서 서로 친해진 여섯명은 서로에게 실망하고 서로를 의심하다.

과연 누가 이 비밀봉투를 준비했을까? 봉투의 내용은 사실일까? 이런 비열한 방법을 써서 누가 이득을 보고 누가 합격을 할것인가? 면접시간이 지날 수록 여섯명 모두 패닉에 빠지게 된다.


결국 토론면접에서 한 사람만이 통과하고, 다른 다섯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

그로부터 8년의 시간이 흐른뒤.. 사건의 진실은 다시 밝혀지게 되는데...

여섯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은 독특한 구성의 추리 소설이다. 이미 범인이 밝혀진 상황에서 8년이 지난 후에, 다시 사건을 재조사하는 인터뷰와 8년전의 사건이 교차하면서 전개된다.


독특한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긴장감을 놓칠 수가 없었고, 한정된 공간에서 대화로만 이루어지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더군다나 청년취업문제라는 사회적인 주제의식도 높이 평가할만하다.

엄청나게 진부한 표현이지만

치밀한 구성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치밀한 전개, 허를 찌르는 결말로 최고의

재미를 선사한다. 는 카피가 모자람없이 느껴진다.


지구에서 바라본달은 항상 같은면만 볼 수 있다고 한다. 매끄러운 앞면과 달리 뒷면은 크리에이터(운석충돌구멍)투성이라고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내가 남에게 보이고 싶은 모습과 감춰둔 모습이 다르다.

누구에게나 밝히고 싶지 않은 어두운 비밀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믿어야 하는가?

소설은 흥미로운 추리소설이지만, 이처럼 묵직한 주제도 담고 있다.

마지막까지 범인이 누구인가.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독자를 궁금하게 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매력적인 추리소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믿을 만한가? 에 대한 해답을 주기도 하는 감동적인 소설이기도 하다.

궁금하신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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