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여정 - 생물은 어떻게 자연세계를 형성해 왔을까
피터 고프리스미스 지음, 이송찬 옮김 / 이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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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지구에 있던 물질들이 무질서에서 질서를 만들어냈다.

엔트로피가 감소하는 이 현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다. 태양에너지를 근본으로

온갖 우연이 겹쳐, 마침내 생명이 만들어졌다.

탄소를 기반으로 하는 최초의 생명체는 광합성을 통해, 지구에 산소를 공급한다.

산소가 대기중에 일정 농도 이상 채워지자 비로소 산소를 기반으로 하는

움직이는 생명체, 동물이 탄생한다.

진화를 거듭한 동물들은 신경계를 기반으로 사유하는 생물로 분화된다.

그리고 그 끝자락에 인간이 탄생한다.

생명체는 지구를 변화시켰고, 그 변화는 다시 생명체를 변화 시킨다.

그 정점에 선 인간은 생각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지구와 다른 생명체에

큰 영향력을 끼치기 시작한다.

지구 환경은 변하고, 다른 생물들도 멸종하거나 삶의 방식을 바꾼다.

이 변화는 다시 인간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이 책은 그 변화의 끝에 인간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다른 동물들과는 차원이 다른 비범한 능력(?) 성찰, 토론, 예지력

이성으로 대표되는 이 능력은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다.

우리는 이 힘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뒤로 갈수록 철학적인 질문들과 내용들이 많아서, 과학책이라기

보다는 철학. 과학과 생명에 대한 윤리의식등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의 구성은 일련의 주제를 가지고 일관되게 서술하기 보다는

이 생각 저 생각들을 챕터별로 이야기하기에, 각 챕터별로

따로 한편 씩 읽고 생각을 해보면 좋을거 같다.

근데 뒤로 갈수록 지루하고 현학적이고 잘 공감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많았다.

작가 스스로도 잘 설명을 못하는 주제를 설명하고자 중언 부언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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