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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잉 라이트 ㅣ 형사 로건 맥레이 시리즈 2
스튜어트 맥브라이드 지음, 박산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스콜트랜드 애버딘을 배경으로한 형사 스릴러 물이다. 로건 맥레이 경사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이다.
첫작품을 안읽어서, 조금 몰입감이 떨어졌지만 재밌게 읽었다.
약간 어설픈 주인공인 로건 경사 그런데 사건은 곧잘 해결한다. 사건 해결과정이 운과 우연이 겹치는게 정통 스릴러 물같진 않다. 주인공도 엄청 대단한 실력을 가진 게 아닌 좀 평범하고 인간적이고 허술한데 그런게 리얼리티를 살려준다.
정통 스릴러 물이라기 보다는 블랙코미디 같은 면이 많은데. 등장인물들의 행동이나 대사 하나하나가 잔잔한 웃음을 준다. 캐릭터도 그렇고..
특히 스틸경위와 로건 경사의 관계가 배꼽을 잡게한다.
시체도 많이 나오고 잔인한 장면도 많고 사건도 몇개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서 중간중간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마침내 여러 사건들이 하나의 줄기로 모이면서 해결되는 작가의 솜씨가 빼어난 작품이다.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을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