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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은 독
오리가미 교야 지음, 이현주 옮김 / 리드비 / 2024년 5월
평점 :
의생이었던 마카베는 강간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다. 피해자와 합의를 하고 불기소 처분되지만(강간죄도 합의가 되는 일본), 지금까지 살아왔던 모든 삶을 잃고 만다.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기로 약속하지만, 누군가 그의 과거를 알고 편지로 협박한다.
마카베의 예전 과외제자 였던 주인공은 마카베를 믿고 협박편지를 조사하기 위해 탐정사무소에 연락을 취한다.
과연 마카베는 강간죄를 저질렀는가.
그를 협박하는 사람의 정체는 무엇인가.
이 사건의 범인은 누구인가.
비교적 단순한 플롯에 평이한 문장으로 써내려가는 소설은 술술 잘읽힌다.
딱 거기까지이다.
계속 되풀이되는 사건설명은 지치고, 평면적인 캐릭터 역시 지루하기 짝이없다.
마지막 반전마저도 기분이 나쁘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설정이다.
시간이 아까웠던 소설....
좋은 평이 많아서 놀랐고... 이중 알바는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