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영혼 뫼비우스 서재
막심 샤탕 지음, 이세진 옮김 / 노블마인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여자들을 납치하여 사지를 자르는 연쇄 살인마. 뒤를 쫒는 FBI 연수생 출신의 유능한 형사 브롤린.

지적이고 아름다운 줄리에트는 연쇄살인마에게 잡히게 되는데. 브롤린의 활약으로 살인범은

사살되고 줄리에트는 구출된다. 줄리에트와 브롤린은 감정적으로 가까워진다.

악의영혼은 진부한 스토리에 어디선가 본듯한 클리셰로 범벅이 되어있는 스릴러 소설이다.

26살의 작가가 쓴 데뷰작이라는 것을 감안해보면, 필력도 나쁘지 않다.

스릴러 소설이야 거기서 다 거기인지라, 클리셰범벅인 점은 그리 단점이될 수 없다.

문제는 수도 없이 반복되는 '설명'이다.

같은 내용을 대화로 서사로 끝도 없이 반복한다.

1권에 압축시켰으면 그나마 좋았을 것을.... 끝도 없이 반복되는 대사와 설명으로

정작 수사과정이나 형사의 활약은 미미하다.

게다가 마지막에 이 어처구니 없는 결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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