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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 피플 - 복수하는 사람들
C. J. 튜더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7월
평점 :
평범한 회사원게이브는 퇴근길에 자신의 딸이 누군가에게 납치된 것을 목격한다.
딸을 납치한 차량을 뒤쫒지만 놓치게 되고, 집에 돌아오니 이미 자신의 아내와 딸은 살해당해있다.
그렇다면 자신이 본 것은 무엇인가? 딸이 살아있다고 믿은 게이브는 희망을 놓치 않고 딸을 찾아 헤맨다. 그러길 3년....
디 아더 피플. 은 세가지 이야기가 각각 전개된다.
딸을 찾는 게이브. 누군가에 쫓기는 프랜과 엘리스. 거대한 저택에서 식물인가이 되어 간호받고 있는 이자벨라.
독자들은 도대에 세 이이야기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
궁금해하고, 답답해 한다. (나는 그랬다)
그런데 어느 순간 세 이야기의 접점을 어렴풋이 짐작하게 되고,
세 이야기가 강력하게 얽혀 있는 것을 깨닫는 순간 전율이 흐른다.
튜터는 이야기 꾼이다.
어떻게 독자의 궁금증을 지속시키는지 어디서 그 궁금증을 해결하여 카타르 시스를 겪게하는지..
너무나 노련하게 독자를 끌고 나간다.
이야기가 주는 재미를 잘 알고 있는 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