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을 걷는 남자 스토리콜렉터 110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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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뇌를 다치고 모든 것을 기억하는 능력을 얻게된 데커 요원은 파트너인 재미슨 요원과 함께

노스타코타주로 향한다. 크레이머란 여인의 살해사건을 수사하기 위해서.

낮에는 종교집단의 교사로 밤에는 직업여성 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 크레이머가 살해된 이유는

무엇일까?

노스타코타주에는 거대한 군시설과, 석유산업단지가 공존한다.

거기에 부를 거머쥔 권력자들과 군시설을 이용해서 음모를 꾀하는 로비스트들도.

'모든것을 기억하는 남자' 데커 요원은 가족을 모두 잃은 상처받은 남자로서

일을 통해 영혼을 구원받고자 한다.

엄청난 기억력으로 모든것을 기억하면서 사건을 추리해나가는 그의 능력은 스릴러 소설 주인공

으로 매력적이다. 또한 거대한 체구와 미식축구를 했던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피지컬적인 면도

우수하다. 한마디로 믿음직한 남자이다.

그에 반해 그의 파트너인 여자 요원 재미슨은 주인공에 비해 활동이 미약한점이 좀 아쉽다.

얽히고 섥힌 인간관계와 그속에 오래 묵은 상처를 파해쳐나가면서,

이 사건은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되는데...

책의 3분의 2가량 변죽만 울려대다가 급작스럽게 해결되는 사건은 좀 밍밍한 편이다.

스릴러적인 면에서 많이 아쉬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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