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클래식 수업 7 - 슈만·브람스, 열정 어린 환상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 7
민은기 지음, 강한 그림 / 사회평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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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부터 시작해서 브람스까지, 19세기 전체에 흐르는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을 소개하였다.

누구보다도 문학적인 작곡가인 슈만, 그리고 뛰어난 연주자이자 슈만의 반려자인 클라라...

그리고 클라라를 존경하고 사랑했던 슈만의 친구이자 멘티 브람스의 인생이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슈만은 가곡과 교향곡등 수많은 장르에서 특별한 작품을 남겼지만, 어릴때 겪었던 가까운 이들의 죽음에 의한 트라우마로 평생을 고통에 시달렸다. 고통속에서 피어났던 그의 아름다운 음악들이 감동적이다.

슈만이 발견하고 이끌었던 천재 음악가 브람스.

슈만이 고전주의를 재탄생시킨 전통적인 형식의 음악을 브람스가 이어받아, 새로운 요소를 끌어들이며 베토벤과 바하와 비교를 피할 수 없었으나, 끝내 브람스는 자산만의 음악을 완성시키면서,보수적인 개척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슈만과 브람스, 클라라와 슈만, 클라라와 브람스... 이들을 엮어주었던 '음악'이라는 예술...

베토벤과 슈베르트 슈만 그리고 브람스까지 이어지는 19세기의 음악들을 듣고, 그들의 인생을 알게되면서 음악이.. 그리고 삶이 주는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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