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운하시곡
하지은 외 지음 / 황금가지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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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운하시곡의 주인공은 천하제일의 고수 사혈공입니다.

강호에 처음 나와 만난 여인 소운영의 의뢰를 받아, 자비라는 악당을 처치합니다.

그릇된 세상을 바로잡겠다는 꿈에 부풀었던 강호초출 협객이 사랑하는 여인 운영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그리고 협을 세우기 위해 수많은 절정고수들을 비열하게 살해한 암살자인 자비를 죽이는 것이죠.

그러나 자비에게도 살이유가 있습니다. 이제 막 아들이 태어났거든요. 자비는 사혈공에게 아들이 장성할때

까지 살려달라고 합니다. 물론 사혈공은 거절하고 그를 보내버립니다.

사혈공이 최초로 후회라는 감정을 느끼는 것은 자비의 갓난아기...의 반짝거리는 눈을 보는 순간입니다.

이때부터, 천하제일고수이자, 천하제일 협객으로 살고자했던 사혈공의 운명이 비틀리기 시작합니다.

그후 사혈공은 자신이 죽인 암살자 자비처럼 살게됩니다.

그런 사혈공에게도 아들이 생깁니다. 아들이 생긴이후 그의 운명은 또한번 바뀌게 됩니다.

더이상은 스포이니 ... 한번 일독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야운하시곡은 정말 슬픈 이야기입니다.

읽으면서 너무 안타깝고 슬퍼서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다른 6편 단편들도 하나같이 슬프고 아름다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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