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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살인자 ㅣ 파비안 리스크 시리즈 1
스테판 안헴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21년 6월
평점 :
북유럽의 스릴러 작가 스테판 안헴의 첫 장편소설. 스웨덴을 대표하는 범죄 스릴러 분야의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금 많이 살망했다.
엄청난 능력자인 살인마에 비해, 뒤를 쫒는 경찰들이 너무나 무능력하기 때문이다.
결국, 살인자는 잡히겠지만. 결론까지 이르는 동안 고구마 백개는 먹은 듯 답답하였고,
희생자는 너무나 많아서 , 이게 옳은 결말인지 모르겠다.
작가는 신출귀몰한 사이코패스, 말도 안되는 동기를 이유로, 정말 무시무시한 악마를 그려내고자
했는지 몰라도, 읽는 이로서는 그저 실소만 나올 따름이다.
반전도 너무 허무하고, 아니 반전이라고 해야할만한 것이 있었나?
연출도 너무 식상하였다.
주인공 역시, 너무나 대책없는 독단적인 행동으로 수사를 일부러 망치는게 아닐까 싶은 모습..
나아니면 안된다는 나르시즘의 소유자라고나 할까.
헬싱보리의 작은 수사전담반.. 4명의 모습이 좀 그럴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