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장 행복한 탐정 시리즈 4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전히, 사건은 작지만 고뇌는 깊다!


행복한 탐정 스기무라가 일상의 범죄를 맡아 해결하는 스기무라 시리즈.

근데 행복한 탐정 맞나? 하는 생각이.. 가족과 떨어져 이혼하면서 까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간다는게...


여튼 스기무라 탐정의 이야기에 거대악, 잔인하고, 치밀한 범죄자는 나오지 않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범죄의 나락으로 떨어진 평범한 가해자들의 이야기가 읽는이의 마음을

무겁게한다.


패턴이 있다. 불우한 어린시절과 가난한 삶. 이상한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이 악령에 홀려

(작가의 표현이다)_ 한순간의 실수로 범죄를 저지른다.


에도 시리즈에도 많이 나오는 패턴인데.. 작가는 개인의 범죄가 사회환경탓이거나, 악령

같은 존재에 의해 어쩔수 없이 벌어지는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


전적으로 공감하긴 어렵지만, 어느면에선 타당성이 있는 말이다.

여튼 읽는맛이 쏠쏠한 소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