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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카드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2-6 ㅣ 링컨 라임 시리즈 6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4월
평점 :
품절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범죄수사관과 그의 여자친구 경찰이 범죄를 해결하는 제프리 디퍼의
링컨 하임시리즈이다. 전에 곤충소년을 재밌게 봤는지라 골라봤다.
자신의 조상.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은 흑인 해방노예 사건을 조사하던 한소녀를 누군가가
죽이려 한다. 도대체 왜?
살인범은 범죄동기를 감추기 위해 트릭을 쓰고, 사건은 오리무중이다.
도대체 동기를 알 수가 없다.
140년전 선조의 사건을 조사하려던것이 동기였을까?
독자들을 여러번 미궁에 빠뜨리고, 마지막이 되서야 사건을 해결하는 작가의 솜씨가
대단하다.
이런 스릴러적 요소를 제외하고도, 할렘가의 한소녀가 자신을 옥죄이던 사회적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라던가. 미국사회에 뿌리깊은 인종차별의 역사
그리고 사지마비된 주인공이 작은 희망을 가지고 일어서려는 모습.
경찰들 사이의 끈끈한 우정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소설이었다.
라임시리즈를 제대로 처음부터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