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의 구조 가라타니 고진 컬렉션 10
가라타니 고진 지음, 조영일 옮김 / 비(도서출판b)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가라타니 고진이란 이름은 오래전에 들어 봤지만, 문학비평가로만 알고 있었다. 그를 언급하는

 

사람 대부분이 문학인들이었으니... 그러다가 무엇에 홀린듯이 책을 구매했는데, 아마도 이름

 

때문이었을 거 같다. 가라타니 고진이라... 왠지 뭔가 있을 듯한 ...ㅋ

 

근데 서론을 읽자 마자,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이 아니다란 생각이 바로 왔고,  한번 잡으면 끝을

 

보는 독서 습관을 버리고, 하루에 소챕터 하나씩 읽어서 거의 열흘만에 다 읽었다.

 

하루 한시간 정도 투자했는데, 한 시간만 읽어도 너무 집중해서 읽은 탓인지 더이상 읽기가

 

힘들었다. 대부분 이런경우에 독서를 포기하고 다른책으로 넘어가는데, 세계사의 구조는

 

끝까지 읽게 하는 힘이있었다(넘어가는 이유는 나의 노력을 들일한한 흥미를 잃기 때문)

 

여튼 책의 내용을 요약해서, 리뷰를 쓸만한 능력이 내게 없음을 인정해야겠다.

 

 

일단 교환조건 a.b.c ----a는 씨족사회에서의 호수적 교환...즉 서로에게 상호 의무적으로

 

무엇인가를 보상하는 교환...b는 국가가 주도하는 교환 c.자본에의한 교환...

 

그리고 마지막으로 a.교환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교환양식 d 가 있는데, 저자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교환양식 d ..인거 같다.

 

교환양식의 변화에 따라 세계사는 바뀌워 왔고,  두 양식이 대체가 아닌 공존의 형태로

 

각각의 시대를 지배하는 원리가 되었다.

 

마르크스 주의 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왔는데, 배경지식이 없는 나는 용어하나하나

 

이해해보려고.. (유추) 노력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여튼 힘들고 힘든 독서가 끝났긴 한데... 뭔가 내것이 되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이런 책은 두고 두고 다시 공부하며 읽어야 할거 같은데 , 또 그럴 만큼의 흥미는 들지 않고.

 

뭔가 어려운책을 읽으면서 두뇌훈련을 해보았다고 생각하는것이 맘편할 거 같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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