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뇌, 우울한 뇌 - 최신 심리학이 밝혀낸 낙관과 비관의 비밀
일레인 폭스 지음, 이한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인간의 뇌속에는 불안이나 공포, 행복과 만족에 즉시적으로 반응하는 편도체 라는 곳과, 이곳

 

과 연결된 이성적으로 반응하여 감정을 조절 또는 통제하는 대뇌피질(전정부)이라는 부분이 있

 

다  진화상 먼저 생성된 편도체는 거의 모든 척추 동물에게 있는 원시 고유의 부분이고, 전정부의

 

대뇌피질은 인간이나 유인원과 같이 조금 진화적으로 고등하다고 생각되는 생물에게 발달한

 

부분이다. 어쩌면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뇌의 진화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오랜 옛날 자연의 위협을 인간에게 경고하고, 안정된 보금자리 먹이감 같이 보상이 주어지는 것

 

에 반응하는 편도체로 인해 인간은 자연속에서 살아남았다.

 

후에 대뇌피질이 발달함에 따라, 본능이라고 부르는 이러한 편도체의 반응을 이성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되었지만, 오랜 시간동안 편도체의 기능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은 지금도 공포감이나 불안

 

행복감이나 만족감 같은 정서적인 것에 쉽게 동요된다.

 

우리가 보통 낙관적이라고 부르는 사람들과 비관적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이 전정부의 대뇌

 

피질의 능력에 따라, 부정적 혹은 긍적적인 감정의 조절 능력에서 차이가 있다

 

긍적적, 낙관적인 사람들은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대뇌피질을 통해 편도체를 조절하여,

 

부정적인 상황을 극복한다.

 

긍적적, 낙관적으로 생각하라....는  것은 단순히 상황을 좋게 보자는 구호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이 대뇌피질의 조절 능력은 긍적적 사고와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강화 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책에 나온느 여러 실험이 하나같이 증명한다.)

 

즉, 긍적적으로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것을 행동에 옮길 수록

 

우리의 감정조절 능력은 더욱 좋아지고,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으로,, 우울한 기분을

 

행복한 기분으로도 바꿀 수가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3:1 의 법칙을 강조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정적인 생각은 긍적적인 생각 만큼이나

 

중요하다. 부정적인 생각은 혹시 닥쳐 올지 모를 위험한 상황에 경고를 주고 미리 대처하게

 

해준다. 그러나 부정적 생각은 그 생각만으로도 강화가 되기 때문에 부정에 빠질 수록 우리는

 

더욱 우울하게 된다.

 

그러니 부정적인 사고를 한번하면 긍적적인 사고를 3번해서 균형을 맞추는 게 필요하다.

 

마지막을 삶에 대한태도, 어떤 상황이든 내가 통제 할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

 

현재 상황에 충실한  "몰입"의 중요성도 역설한다.

 

가치있는 일에 대한 몰입.  삶에서 의미있는 일을 하고자 하는 욕구. 그리고 실천하는 행동력

 

어찌 보면 진부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이런 일들이 우리를 행복하고 즐거운 삶으로 이끈다.

 

 

 

막연히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책을 통해 정리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뇌가

 

우리의 삶이 정해진것이거나 유전적인 것이 아니라 충분히 나의 의지로 바꿀 수 있다는

 

메세지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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