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 - 위기의 남자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15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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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의 오랜 숙적 어빈은 시의원이 되었다. 어빈의 아들은 아버지의 지위를 이용하여 각종 이권


사업을 벌인다. 그러다 죽는다. 아들의 사인이 궁금했던 어빈은 해리를 미워하지만, 그의 강직한


수사방식을 알기에 그에게 수사를 의뢰한다. 자살인가 타살인가.


해리는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실력이 예전 만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은퇴를


결심한다. 어빈의 아들 수사와 더불어 오래된 살인범을 수사하는 결과, 거대한 악의 모습을 보고,


해리는 이러한 악을 뿌리뽑기 위해서라도, 자신이 은퇴할 수 없음을 깨닫고, 드롭(은퇴를 5년연장)


을 받아들인다.


해리와 함께한 15권의 수사물...이제까지 발행된것이 16권이니까, 거의 마지막에 다다랐다.


정확한 나이는 모르지만, 10대후반에서 20대초반에 베트남전을 겪었으나... 소설상의 해리의


나이는 60즈음 됬을까?


그래도 매번 자신보다 한창어린 여인과 만나 로맨스를 나누고, 사건을 끝까지 해결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나이를 짐작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이제 은퇴할때가 거의 되지 않았을까 싶다. 아마 작가도 해리 시리즈가 이렇게 오래


인기를 끌지 블랙에코를 집필할 당시 알지 못했을까 싶다.



이번 작품은 전작들에 비해, 큰 재미는 없었지만... (기막힌 반전이나 스펙터클한 추격전등)


그래도 재밌었다.


"옳은 길을 찿기 위해 틀린길을 헤매고 다녀야 하기도 하는 거야"


해리의 옛파트너 라이더의 이야기가 기억이 남는다.


마지막엔 해리와 다른 신념을 보이며, 갈등을 겪지만, 친남매 보다 더한 둘사이의 우정이


다음권에서도 계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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